사회 사회일반

[내일 날씨] 수도권 한파 지속…아침 -15℃, 강풍·건조 겹쳐

오기춘 기자
​​​​​​​한파경보·주의보 유지 속 체감온도 크게 낮아 서해 풍랑·강풍주의보 이어져…화재·동파 주의
26일 오후 2시40분께 양주시 가래비 빙벽장에서 안전 장비를 착용한 아이스 클라이머들이 로프에 의지한 채 얼음으로 뒤덮인 빙벽을 오르며 겨울 빙벽 등반을 하고 있다. (사진=강상준 기자)
8일 일요일 수도권 지역은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아침 기온이 -10℃ 이하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이번 강추위는 9일 월요일까지 이어지겠다. (사진=중앙신문DB)

[중앙신문=오기춘 기자] 8일 일요일 수도권 지역은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아침 기온이 -10℃ 이하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이번 강추위는 9일 월요일까지 이어지겠다.

수도권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내일 수도권은 대체로 맑겠으나, 경기북부내륙은 아침 기온이 -15℃ 이하까지 내려가는 곳이 있겠고,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더 낮아 매우 춥겠다.

수도권 전역에는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다. 동두천·연천·포천·가평·고양·양주·의정부·파주에는 한파경보, 서울과 인천(옹진군 제외), 경기 대부분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또 서울과 일부 경기내륙에는 건조주의보가 유지돼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3℃, 인천 -13℃, 수원 -13℃ 등 -17~-12℃, 낮 최고기온은 서울 -2℃, 인천 -3℃, 수원 -2℃ 등 -4~-1℃로 예보됐다.

바람과 해상 여건도 좋지 않다. 인천·경기앞바다와 서해중부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 인천 옹진과 서해5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내일 밤까지 서해중부해상에는 물결이 1.5~4.5m로 매우 높게 일겠고, 육상에서도 순간풍속 55~70km/h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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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대기 건조와 강풍이 겹치면서 산불과 각종 화재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한파로 인해 수도 계량기와 노출 수도관 동파, 농작물 저온 피해, 한랭질환 발생 가능성도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추위는 모레(9일) 낮부터 점차 누그러질 전망이다. 모레 아침에도 -10℃ 안팎의 추위가 이어지겠으나, 낮 기온은 3~5℃까지 오르며, 수도권에 내려졌던 한파특보는 모레 오전 중 모두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기준 일출시각은 오전 7시30분, 일몰시각은 오후 6시3분이다. 미세먼지 농도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오후 모두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까지 강해 체감온도가 매우 낮다”며 “노약자와 어린이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난방기 사용 시 화재 예방과 동파 대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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