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순정우 기자] 광명시가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아동학대 예방문화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전날 ‘세계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광명시청소년수련관 대공연장에서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열고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기념식은 아동들이 직접 준비한 ‘빛을 품은 공연’으로 시작해 국민의례, 내빈 소개, 기념사, 축사 순으로 이어졌다. 행사에는 공모전 수상 아동과 가족, 지역 내·외빈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아동학대 예방에 기여한 유공자 4명에게 표창이 수여됐으며, ‘빛을 담는 선물상자’ 공모전 수상작도 소개됐다. 시화·네컷만화·슬로건·단체화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돼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4가지 아동권리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아동과 가족들이 놀이·체험을 통해 ‘생존권·보호권·발달권·참여권’의 의미를 직접 배우며 권리 감수성을 높이는 시간이 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마련된 ‘선물상자 퍼포먼스’에서는 아동 대표와 내빈이 대형 선물상자를 함께 개봉하며 “빛을 품은 아이들의 밝은 미소를 함께 지켜주세요”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현장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시는 2018년 광명시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 이후 학대 피해아동과 가족을 위한 상담·치료·교육 지원, 예방 교육·홍보,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 왔다. 앞으로도 아동학대 예방과 긍정적 양육문화 확산을 통해 모든 아동이 존중받는 도시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아동의 웃음이 곧 도시의 미래”라며 “시민 모두가 아동을 존중하고 보호해야 할 책임을 인식하고, 시는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학 광명시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아이 한 명 한 명이 지역사회의 빛”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시민 관심과 참여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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