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소재 육군 5공병여단 예하부대인 위국헌신 대대 이종명(37)상사는 최근 혈액암을 앓고 있는 생면부지의 20대 남성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 화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이웃 사랑을 실천한 것으로 전해진 이 상사는 조혈모 세포 기증을 신청한 지 약 3년만인 지난해 12월, 가톨릭 조혈모세포 은행협회로부터 ‘유전 인자가 일치하는 환자에게 있다며, 조혈모세포를 기증할 수 있느냐’는 연락을 받게 됐다.

당시 이 환자는 조혈모세포를 기증받지 못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된 이 상사는 ‘반나절 정도의 아픔을 견디고 헌신할 수 있다면 귀중한 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생각에 주저없이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일반적으로 비혈연 관계에 있는 기증자와 환자의 유전자가 일치하는 확률은 2만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극히 드문 경우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유전자 인자가 같다는 말에 용기를 낸 이 상사는 기증받는 환자에게 좋은 상태의 조혈모세포를 기증하기 위해 상당 기간동안 금주와 금연은 물론, 꾸준한 체력단련을 실천한 후, 지난 7일 서울대병원에서 조혈모세포 채취 및 이식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회복기간을 거쳐 현재 부대에서 임무수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 상사는 “조혈모세포 기증을 통해 이웃에 나눔과 헌신을 하기 위한 결심을 하기까지가 쉽지는 않았으나, 결심을 한후, 실제 이식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가와 국민을 보호해야 하는 군인으로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많은 국민들이 건강할 수 있도록 이러한 나눔의 길에 뜻이있다면 동참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상사는 이러한 기증 외에도 지난 2016년 당시, 부대 동료와 함께 2년동안 모은 60여 장의 헌혈증을 지역 자원봉사센터에 기증해 주변으로부터 귀감을 받기도 했다.




이종명 상사님 존경합니다. 정말 좋은 일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