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김성운 기자] 인류의 분열과 갈등을 넘어 화해와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국제학술대회가 포천에서 열린다. 세계 각국의 종교학자와 철학자, 인문사회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해와 상생의 종교적 지혜’를 논의할 예정이다.
16일 대진대에 따르면, 제4회 세계상생포럼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대진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대순사상학술원이 주최하며, 주제는 ‘화해와 상생, 종교(Reconciliation, Mutual Beneficence, and Religion)’다.
이번 학술대회는 현대 사회의 대립과 분열, 증오와 갈등이 심화되는 시대적 위기 속에서 인류 문명 전환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적 담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종교가 지닌 자비와 사랑, 상생의 가치를 통해 세계 평화를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한다.
행사는 총 5부, 15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64편의 학술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세계적 학자들이 대거 참여해 수준 높은 논의가 기대된다. 주요 기조 발표자는 ▲아일린 바커(영국 런던정경대학교) ▲고든 멜튼(미국 베일러대학교) ▲리비아 콘(보스턴대학교) 교수 등으로, 각국의 종교·문화 전문가들이 인류 공존의 해법을 제시한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종교와 공존, 화해의 윤리 ▲종교 참여와 소통의 실천 ▲초연결 시대의 상생관 ▲불교문화와 상생사상 ▲전통종교의 화해와 상생 ▲한국신화 속 조화 원리 ▲종교 인권과 화해 실천 ▲종교·과학의 경계 ▲동아시아 문화와 종교유산 ▲기독교와 사회 변화 등 다양한 주제로 심도 깊은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세계상생포럼은 2017년 대진대학교 대순사상학술원이 발족한 국제 학술 네트워크로, 인류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공존을 위한 상생 문명 담론을 학술적으로 구축해왔다.
대진대 대순사상학술원 관계자는 “올해 포럼은 종교적 화해와 상생의 원리를 통해 인류의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고, 현대 문명의 위기를 넘어설 구체적 방향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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