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김종대 기자] 정장선 평택시장이 이번 임기를 끝으로 정치 활동을 마무리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정 시장은 25일 새벽 미국 출장에서 귀국하며 자신의 SNS를 통해 정치 은퇴 의사를 밝혔다.
정 시장은 “1995년 통합평택시 출범과 함께 시작된 저의 정치 인생이 어느덧 30년이 됐다”며 “오래전부터 30년쯤 되면 정치에 마침표를 찍겠다는 생각을 해왔고, 지난 지방선거 때도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말했다. 지금도 그 마음은 변함없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번 임기를 끝으로 시장은 물론 국회의원, 도지사 등 다른 공직선거에도 더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 그는 “임기 초부터 고발이 잇따르면서 정상적인 시정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거취 고민을 언급했을 뿐”이라며 “이번 결심은 오래 전부터 준비해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결정이 가족과의 긴 논의 끝에 이뤄졌음을 강조했다. 정 시장은 “아내는 함께할 일상을 구상하고 있고, 아들들은 자연인으로 돌아올 아버지를 기대하고 있다”며 “늘 함께하지 못했음에도 이해와 지지를 보내준 가족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남은 임기 동안 시정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정 시장은 “무엇보다 남은 임기 동안 시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귀국 후 시민들께 더 자세한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번 출장에서 평택국제학교 설립 협약 체결 등 지역 숙원사업 성과를 보고하며 귀국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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