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용태 “대통령 발언, 한미동맹·자주국방 가치 훼손”

김성운 기자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포천시가평군)이 22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을 통해 전날 있었던 이재명 대통령의 ‘자주국방’ 발언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사진=김용태 의원 페이스북)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포천시가평군)이 22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을 통해 전날 있었던 이재명 대통령의 ‘자주국방’ 발언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사진=김용태 의원 페이스북)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이 22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을 통해 전날 있었던 이재명 대통령의 ‘자주국방’ 발언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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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대통령의 말은 깊은 헤아림이 있어야 한다. 더군다나 국가의 헌정질서와 국가안보와 관련된 발언은 진중하고 엄중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페북에서 ‘외국군대 없으면 자주국방이 불가능한 것처럼 생각하는 일각의 굴종적 사고’를 언급했는데, 참으로 가볍고 선동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에서 자주국방의 중요성을 부정하는 세력이 있는가? 만약 그런 세력이 있다면 대통령실이나 민주당에서 근거를 밝혀야 한다”며 “이 발언은 주한미군이 없어도 자주국방이 가능하다는 뜻으로 이해된다. 대통령이 자주국방의 의미를 주한미군 철수와 같은 뜻으로 이해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어울러 “대한민국이 군사강국이 되었지만 주변국들은 세계 최강의 군사강국들”이라며 “자주국방은 ‘한미동맹으로 더욱 강화된다’고 발언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통령의 경솔한 발언은 한미동맹뿐만 아니라 자주국방의 가치를 훼손했다. 만약 민주당 강성 지지층에 호소하려는 정치적 수사라면 더욱 위험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은 불법계엄의 반사이익으로 집권했을 뿐인데, 자신들만 정의이고 민주주의이며 개혁이라는 착각 속에 오만하고 방종한 정치를 거리낌 없이 자행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과 여당은 전 정권의 잘못을 내세워 국정운영을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 국민의힘을 비판할 것이 있으면 얼마든지 하라. 그러나 내란척결을 구실로 절대권력을 누리려는 모습에 구역질이 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 의원은 “사법부 독립과 국가안보는 정치적 장난감이 아니다. 국가재정은 국민 세금이다. 노동자도 살리고 기업도 살릴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말하는 국민통합, 국민주권, 중도실용주의가 점점 껍데기임이 드러나고 있다”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보수야당을 없애고 싶더라도, 바른 비판은 새겨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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