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김성운 기자] 포천시의회 임종훈 의장이 지난 3월 이동면 일원에서 발생한 공군 전투기 오폭사고와 관련해 피해보상 범위 확대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임 의장은 3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공식 입장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현재 보상 범위를 이동면 노곡2리로 국한해 추진 중이다. 그러나 실제 피해 접수 건수는 노곡리 일원에서만 300여 건에 달하며, 도평리·연곡리·장암리, 일동면 기산리·사직·수입·화대리 등 인접 지역까지 피해가 확산된 상황이다. 피해 유형도 주택·차량 파손에서 축사·농작물 피해, 나아가 신체적·정신적 피해까지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다.
임 의장은 “정부 차원의 보상 절차를 노곡2리에 한정하는 것은 형평성과 실질성이 결여된 조치”라며 “피해 보상 범위를 모든 피해 접수 지역으로 확대하고, 피해 실태를 재검증해 합리적인 배상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보상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곡2리 주민뿐 아니라 다른 피해지역 주민 모두 소중한 포천 시민”이라며 “시의회는 특정 지역이 아닌 모든 피해 주민의 권익을 지켜야 할 책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포천시의회는 이번 입장문을 계기로 국방부와 국회 국방위원회에 적극적 대응을 촉구하면서, “피해 주민 모두가 차별 없이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포천 이동면 노곡리 일대에서 발생한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로 민간인과 군인 등 29명이 다치고, 건물·차량 등 최소 212건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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