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진대, 증산 강일순 성사 탄생지 동판 제막식…종교문화유산 가치 기려

김성운 기자
상생 철학 기념하는 역사적 자리 지역 넘어 세계적 문화유산 의미
증산 강일순 성사 탄생지가 종교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가운데 지난 21일 전북 정읍시 덕천면 일원에서 300여 명의 각계 인사들이 참여해 동판 제막식을 가졌다. (사진제공=대진대학교)
증산 강일순 성사 탄생지가 종교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가운데 지난 21일 전북 정읍시 덕천면 일원에서 300여 명의 각계 인사들이 참여해 동판 제막식을 가졌다. (사진제공=대진대학교)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증산 강일순 성사 탄생지가 종교문화유산으로 지정됨에 따라 동판 제막식이 열리며 그의 사상과 철학을 기리는 뜻깊은 행사가 마련됐다.

22일 대진대에 따르면, 전날 전북 정읍시 덕천면 일원에서 대진대학교 학술원 주최로 증산 강일순 성사 탄생지 종교문화유산 동판 제막식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각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해 성사의 생애와 사상,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기념했다. 이번 제막식은 지역 정신문화와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후대에 전하고자 추진됐다.

증산 강일순 성사(1871~1909)는 조선 말 격동기에 해원(解寃)과 보은(報恩)을 중심으로 한 상생 철학을 제창한 세계적 사상가이자 한국 민족종교운동의 선구자로 평가된다. 그의 탄생지는 민중의 고통과 시대적 대립, 치유가 교차한 역사적 현장으로, 인간과 세계를 조화와 평화로 이끄는 상생 사상의 출발점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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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막식은 ▲내빈 및 축전 소개 ▲종교문화유산 동판 제막 ▲기념사(윤은도 대진대 이사장) ▲식사(배규한 대진대 학술원 원장) ▲축사(정동영 통일부 장관, 김관영 전북도지사,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 이학수 정읍시장, 박일 정읍시의회 의장, 한병태 전북문화원연합회장) 순으로 진행됐다.

윤은도 대진대 이사장은 “증산 성사의 상생 철학은 현대사회의 갈등과 위기를 해소할 지혜이자 미래 세대에 전할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종교문화유산 지정과 동판 제막식을 계기로 탄생지가 세계로 향하는 희망의 성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제막식을 통해 전북 지역 종교문화유산의 현대적 가치와 사회적 의미가 재조명됐다. 나아가 한국 종교문화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상징하는 새로운 문화자산으로 자리 잡으며, 상생 철학을 품은 열린 문화유산이 지역을 넘어 세계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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