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김성운 기자] 대진대학교가 증산 강일순 성사의 탄생지를 기념하는 동판 제막식을 개최한다.
대진대에 따르면 제막식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전북 정읍시 덕천면 신송길 64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 종교문화유산 지정을 기념하고, 강 성사의 생애와 사상, 탄생지가 지닌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증산 강일순 성사(1871~1909)는 해원(解寃)과 보은(報恩)을 중심으로 한 상생 철학을 제창하며 한국 민족종교운동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그의 탄생지는 민중의 삶과 시대적 고통, 대립과 치유가 교차한 역사의 현장이자 조화와 평화를 지향하는 사상의 출발점으로 상징성을 지닌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정읍시 관계자를 비롯해 종교계, 학계, 문화예술계 인사와 지역 주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일정은 ▲내빈 및 축전 소개 ▲종교문화유산 동판 제막 ▲식사 및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등으로 진행된다.
대순진리교 종교계는 이번 제막식을 단순히 역사적 장소의 표식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전북 종교문화유산의 현대적 가치와 사회적 함의를 되새기는 기회로 평가하고 있다. 나아가 한국 종교문화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상징하는 새로운 문화자산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번 지정과 제막식을 통해 증산 성사의 탄생지가 상생 철학을 품은 열린 문화유산으로 복원돼, 지역을 넘어 세계로 향하는 희망의 성지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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