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김문수 “합동토론 앞두고 당사 사수”…특검 재압수수색 경계

김상현 기자
​​​​​​​“500만 당원 명부는 심장” 호소 金, 13일부터 중앙당사서 농성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3일 밤 11시30분부터 당사 1층 로비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한데 이어 김재원 최고위원 후보, 손수조 청년최고위원 후보 등이 농성에 함께 했다. (사진=손수조 청년최고위원 후보 페이스북)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3일 밤 11시30분부터 당사 1층 로비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한데 이어 김재원 최고위원 후보, 손수조 청년최고위원 후보 등이 농성에 함께 했다. (사진=손수조 청년최고위원 후보 페이스북)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지난 13일부터 특검 압수수색 저지를 위한 무기한 농성에 돌입한 국민의힘 김문수 당대표 후보가 17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 당사로 모여 특검의 ‘빈집털이식’ 시도를 막아내자”고 호소했다.

이날 오후 4시30분에는 방송사를 통해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자 합동토론회가 예정돼 있다. 김 후보는 “무도한 특검이 다시 들이닥칠 수 있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김문수 후보는 지난 13일 밤 11시30분께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1층 로비에서 농성에 들어갔다. 이는 같은 날 부산·울산 합동유세가 진행되던 중 특검이 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한 행동이었다.

김 후보는 “그들이 노린 것은 500만 당원의 명부”라며 “당원은 곧 정당 민주주의의 심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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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국민과 당원의 힘으로 특검이 감히 당사 문을 넘보지 못하도록 굳건히 막아내자”며 “오늘은 합동토론회가 열리는 날인 만큼 특검의 재압수수색 시도를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의 농성 이후 국민의힘 지도부와 당원들은 당사에서 철야 대기를 이어가며 비상 전선을 구축하고 있다. 당은 특검이 전체 당원 명부를 노린다고 주장하는 반면, 특검은 “특정 인물의 당원 가입 여부 확인이 목적”이라고 반박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특검이 조만간 압수수색을 재집행할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국민의힘 당사 긴장감은 한층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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