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김상현 기자] 김건희 특검팀이 13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진입해 당원명부 등 전산자료 확보를 시도했으나, 14일 새벽 1시께 약 15시간 대치 끝에 철수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13일 밤 11시30분부터 당사 1층 로비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하며 “전당대회 기간 중 범죄 혐의와 무관한 압수수색은 극악한 야당 말살 행위이자 헌법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모든 당원과 함께 온몸으로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재원 최고위원 후보, 손수조 청년최고위원 후보 등도 농성에 함께 했다.
손수조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1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김문수 선배님과 함께 청년동지들과 함께 14일 0시30분부터 당사 1층 로비에서 무기한 농성을 시작한다”며 “야당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이재명 정권이 드디어 독재의 포문을 열었다.
이는 법의 이름을 빌린 정치 공작이며 제1야당에 대한 핍박이다. 특검은 정권의 장난감이 아니다. 당장 압수수색 등 수사를 멈추라. 우리는 당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방금 전 새벽 1시경, 어제 오전 10시에 들어왔던 특검이 기나긴 대치 끝에 당사에서 철수했다”며 “500만에 이르는 전 당원의 이름, 성별, 주소, 주민번호, 계좌정보까지 모조리 내놓으라는 개인정보 무단강탈은 결단코 수용할 수 없다. 끝까지 막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위헌·위법 압수수색, 야당말살 중단하라’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든 채 좌식 농성이 이어졌으며, 청년 당원들도 함께 참여해 피켓 시위를 병행했다.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