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김상현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김건희 특검팀의 중앙당사 압수수색 시도에 반발하며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13일 늦은 오후 긴급 언론공지를 통해 “국민의힘에 대한 특검의 위법·부당한 압수수색을 저지하고 중앙당사와 당원명부를 지키기 위해 오늘 오후 11시30분부터 당사 1층 로비에서 무기한 농성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는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 수사관들이 압수수색 영장을 들고 들어왔다. 특검은 통일교 신도 명단과 대조하기 위해 전산자료, 특히 당원명부 확보를 시도했지만, 당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7시간 넘게 대치가 이어졌다.
국민의힘은 특검이 제시한 통일교 의심 인물 20명을 자체 대조한 결과 “단 한 명도 당원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당원명부는 목숨과도 같은 정보”라며 “500만 당원의 개인정보를 넘기라는 것은 명백한 정치공작”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전당대회 기간 중 범죄 혐의와 무관한 압수수색을 벌이는 무도한 특검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는 극악한 야당 말살 행위이자 정당을 보호하는 헌법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모든 당원들과 함께 온몸으로 맞서 싸울 것을 선언한다. 강하게, 선명하게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특검 측은 “영장 집행은 적법 절차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당권주자들이 일제히 ‘정치 탄압’ 프레임을 내세우며 반발하고 있어 향후 충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사안이 전당대회 판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문수만 투쟁하신다 진정한 우리의 구국 영웅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지지합니다 달려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