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순정우 기자] 경기도가 최근 발생한 오산시 가장동 옹벽 붕괴 사고를 계기로 도내 전역의 보강토 옹벽에 대해 긴급 전수 점검에 나섰다.
21일 도에 따르면,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시·군과 합동으로 오는 집중 점검을 진행 중이다. 점검 대상은 도로 성토부에 설치된 보강토 옹벽이며 ▲배부름·균열·침하 ▲상부 포장 손상 ▲안전신문고 등 민원 접수 내역 등을 확인하고 있다.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도 안전예방 핫라인을 통해 즉각 조치할 방침이다. 도는 점검 실적을 매일 취합하고 있으며, 민간 건축물 부지 내 옹벽까지 범위를 넓혀 관련 부서 협의 후 추가 점검을 추진 중이다.
김 지사는 사고 발생 당일 현장을 직접 찾아 “도내 유사 구조물을 신속히 조사해 위험요소부터 조치하라”고 지시하고 “급한 곳부터 빠르게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색구조현장 및 이재민 대피소를 방문해 지원대책을 논의한다.
이재명 대통령도 중앙재난안전상황실 회의에서 “과하다 싶을 정도로 사고 예방에 행정력을 총동원하라”고 주문하며, 도로 통제가 늦어진 경위에 대해 현장 지자체장의 책임도 질의한 바 있다.
경기도는 이와 함께 가평·포천 등 수해지역에 대해 자체적인 ‘특별지원구역’ 선정을 통해 재해구호기금 지원을 검토하고 있으며, 축산·농작물 피해에 대한 정밀 조사 및 보상 방안도 병행하고 있다.
김동연 지사의 선제적 대응에 이은 대통령의 강력한 예방 지시까지 더해지면서, 사고 재발 방지와 신속 대응 체계가 동시에 가동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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