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김성운 기자]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이 전날 공식 철회된 가운데,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과 여당을 겨냥해 “사필귀정이자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며 비판했다.
21일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진숙 후보자는 국민정서에 미달했고, 전문성과 연구윤리 측면에서도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며 “그럼에도 여당은 무리하게 후보자를 방어하며 문제를 피해 가려 했다. 이는 매우 실망스러운 행태”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20일) 오후 논란이 이어진 이진숙 후보자에 대해 지명을 공식 철회했다. 지난달 30일 지명 이후 학술 표절과 제자 논문 가로채기 의혹, 자녀 조기유학 논란 등이 불거지면서 여야를 막론하고 자질 논란이 거세졌고, 결국 21일 만에 낙마 수순을 밟았다.
김 의원은 일부 여당 인사들이 지명 철회를 두고 대통령의 ‘공정함’을 치켜세운 데 대해 “진정 공정하다면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지명자도 함께 철회했어야 했다”며 “결국 이번 결정은 강선우를 살리기 위한 손절일 뿐”이라고 직격했다.
또한 “여당이 야당을 향해 ‘너희도 그러지 않았느냐’고 따지는데, 그렇다면 정권교체의 의미는 무엇인가”라며 “국민의힘은 과거 여당 시절의 부족함을 부인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교육부 장관 인선 방향과 관련해 “포퓰리즘식 국민추천제보다는 교육 현장에 몸담은 이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대학 내 연구윤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일 제도개선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삶에서 교육의 본을 보여주고, 오랜 시간 공교육의 대안을 고민해온 이가 교육부 장관이 되어야 한다”며 “교육만큼은 여야가 정쟁을 넘어서 문제 해결에 함께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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