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김성운 기자] 대진대학교 연기예술학과 학생들이 ‘제33회 젊은 연극제’에서 단체 최우수상, 최우수연기상, 연기상을 수상하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학생 주도 창작극 ‘인류, 멸종 그리고 진화’를 통해 교육의 성과를 무대 위에서 입증했다.
14일 대진대에 따르면, 이번 젊은 연극제는 한국대학연극학과 교수협의회가 주최하고,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에서 전국 47개 대학 2200여 명의 참가자와 2만5000여 명의 관객이 함께한 대규모 축제다. 이 가운데 포천시에 위치한 대진대학교 연기예술학과는 창작극 '인류, 멸종 그리고 진화'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대진대 연기예술학과가 ‘제3회 창작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에 선정돼 제작한 창작 작품으로, 대본부터 연출까지 모두 학생 주도로 진행됐다. 특히 극의 작·연출을 맡은 정훈(21학번) 학생은 “동료들과 후배들의 도움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출연진 중 박선애(21학번) 졸업생은 최우수연기상을, 권효준(20학번) 학생은 연기상을 수상했다. 박 씨는 “이번 무대를 계기로 장인 정신으로 정진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고, 권 씨는 “복학 후 부족한 점이 많지만 더욱 노력해 좋은 배우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대진대 연기예술학과는 앞으로도 학생 주도 창작 기획과 현장 실습 중심의 교육을 병행해 예비 배우들의 실무역량과 예술 감수성을 함께 키워나갈 방침이다.
황연희 지도교수는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 대진대 학생들이 주도한 창작극이 주목받은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교육과정에서 다루기 어려운 창작 과정은 젊은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과 대회를 통해 보완하며, 실무 중심의 산학 연계 교육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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