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김성운 기자] 포천도시공사가 외국인지원센터 건립 과정에서 발생한 지역 갈등을 창의적인 방식으로 해결하며 ‘2025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포천도시공사는 11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외국인 주민 지원센터 건립을 둘러싼 갈등 해결과 공공인프라의 창의적 활용을 통해 정책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대회는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가 주관하며, 2012년부터 전국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행정 및 정책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는 중앙행정기관 4곳, 지방교육행정기관 2곳, 시·군·구 지자체 67곳, 공공기관 83곳 등 총 156곳이 참여했으며, 학계와 실무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48개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포천도시공사는 시 관내 외국인 주민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지역 기반 인프라 구축 필요성이 대두되자, 외국인지원 통합센터 건립을 선제적으로 기획해 추진했다. 사업 초기부터 장래 수요와 기능 확장 가능성을 고려해 기술적 요구사항을 설계에 반영함으로써 사업의 완성도와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특히 지역 내에서 발생한 집단 반발과 혐오 민원에 대해 도시공사는 갈등을 전략적으로 조율했다. 신규 부지를 매입하는 대신, 용정산단 내 비즈니스센터 건물을 수직 증축하는 방식으로 대체하며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이로써 약 61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사업기간도 약 3년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상록 포천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정책 제안과 현장 중심 접근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포천형 혁신 행정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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