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6일 오전 9시22분께 인천시 계양구 경명대로 계양IC 인근 지하 차집관로 작업 현장에서 작업자 2명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고, 나머지 1명은 현재까지 실종 상태다.
이날 계양구에 따르면, 사고는 인천환경공단이 시행 중인 ‘차집관로 지리정보시스템(GIS) 데이터베이스 구축 용역’ 작업 도중 발생했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 2명이 차집관로 내부에 진입한 뒤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며, 이 중 1명은 구조됐지만 심정지 상태로 확인됐다. 또 다른 1명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차집관로는 하수와 오수를 모아 정화시설로 보내는 지하 배관시설로, 좁고 밀폐된 구조 특성상 유해가스 노출이나 산소 결핍 등에 따른 사고 위험이 큰 곳이다.
계양구는 사고 직후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현장에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를 설치했다. 해당 본부는 구조·수색 활동을 종합 지휘하며 유관기관 간 협조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구는 구조에 필요한 생수와 식사 등 물자를 적극 지원 중이며, 수색이 종료될 때까지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이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현재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구조와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인명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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