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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이재명 대통령, 협치 말하고 독재 행보…특활비 문제 대국민 사과 먼저 해야”

김상현 기자
“말은 협치, 행동은 독주…국민은 이중 플레이 다 보고 있어” “방송 3법은 언론 장악 법안…검·감 언급은 권력 편의주의”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전날 기자회견에 대해 “말은 협치를 말하지만 실제 행보는 독주”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사진=국민의힘TV)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전날 기자회견에 대해 “말은 협치를 말하지만 실제 행보는 독주”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사진=국민의힘TV)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전날 기자회견에 대해 “말은 협치를 말하지만 실제 행보는 독주”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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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취임 한 달을 맞아 기자회견을 연 것은 국민과 소통하겠다는 뜻으로 평가할 수 있지만, 실속 없이 자화자찬으로 끝났다”며 “협치를 말하면서도 더불어민주당은 법사위원장, 예결위원장을 독식하고,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준안을 단독 강행 처리하는 등 협치를 걷어차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앞에서는 협치를 말하지만, 민주당은 행동대장처럼 소수 야당을 짓누르고 있다”며 “국민을 우롱하는 이중 플레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검찰 개혁과 감사원 국회 이관 발언에 대해선 “검찰을 범죄 집단처럼 묘사하며 개혁을 주장했지만, 이는 수사권과 기소권을 정권 입맛에 맞게 휘두르려는 시도로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감사원 국회 이관도 입맛대로 조정하려는 발상 아닌가. 대통령이 지시해서 될 일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방송법 개정안도 “방송 3법은 민주주의의 근간인 언론 자유를 억압하는 법”이라며 “KBS, MBC, EBS 이사를 늘리고, 이들을 민주당과 노조, 친정부 단체가 추천하도록 한 ‘방송 독재 3법’”이라고 강하게 반대 입장을 밝혔다.

또 전날 여야가 늦은 시간까지 진행한 추경 협상과 관련해선 “국민의힘은 보훈수당 증액, 청년 도약 계좌 확대, 초단기 근로자 고용안정 예산, 소상공인 지원, 도시가스 보급, 산불 이재민 지원 등 민생사업을 제안했지만 정부와 민주당의 수용 의지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송 원내대표는 “무엇보다 추경 협상의 걸림돌은 특활비 문제”라며 “야당 시절 특활비는 필요 없다고 감액하더니 정권 잡고 나서는 다시 부활시키겠다는 건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특활비를 일방 감액했던 민주당이 먼저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협상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이번 사태를 통해 협치의 진정성과 이재명 정권의 민낯이 드러났다”며 “국민 앞에 사과하고, 독주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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