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허찬회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2일 오후 SNS를 통해 특별한 국제 외교 일정을 전했다.
지난 6월29일 출국한 그는 김보라 안성시장(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회장), 박승원 광명시장과 함께 코스타리카 수도 산호세를 방문해, 6월30일(현지시각) 대통령궁에서 스테판 브루너 코스타리카 제1부통령을 예방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회장 김보라 안성시장)가 2017년부터 코스타리카 정부와 꾸준히 이어온 교류의 연장선에서 이뤄졌으며, 코스타리카 정부의 공식 초청으로 성사된 것이다.
최 시장은 이 자리에서 ▲안양시의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사회적경제 기반의 지속가능 정책, ▲생태와 기술이 조화되는 도시 전략을 소개하며 “안양시와 관내 기업들이 코스타리카와 교류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과 박승원 광명시장도 각각 지역의 지속가능 정책과 사회연대경제 모델을 공유하며 지방정부 외교의 가능성을 함께 모색했다.
브루너 부통령은 “서로 다른 조건 속에서도 한국과 코스타리카는 평화, 공존, 지속가능성을 향한 공통의 가치를 지향하고 있다”며, 지방정부 간 외교 채널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이 사업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최 시장은 “관광과 농업을 넘어 AI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중남미를 선도하는 작지만 강한 나라, 코스타리카의 저력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대표단은 이어 주코스타리카 한국대사관을 찾아 호르헤 발레리오 주한 코스타리카 대사, 전근석 주코스타리카 대사, 김광룡 공사참사관 등 외교 관계자들과도 면담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외교일정이 아니라,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직접 체감하고 배우는 현장이었다”는 말처럼, 이번 행보는 국제 외교의 새로운 축으로 지방정부의 역할을 각인시켰다.
최 시장은 마지막으로 “자연과 기술, 사람과 미래가 함께 가는 도시, 안양은 그 길을 차근차근 걸어가겠다”며 지속가능 도시 비전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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