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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시장, AI사업 기반 'AI기본특례시' 선언…화성시 미래 바꾼다

‘자율주행 리빙랩’ 실증도시 본격 가동 예고… 정명근, 미래도시 속도 가속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시가 AI와 자율주행 중심의 기술 생태계 구축이 인구 200만 시대의 성장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1일 오전 정 시장이 민선8기 3주년 시정브리핑에서 언론인과 질의응답하고 있다.(사진=순정우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시가 AI와 자율주행 중심의 기술 생태계 구축이 인구 200만 시대의 성장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1일 오전 정 시장이 민선8기 3주년 시정브리핑에서 언론인과 질의응답하고 있다. (사진=순정우 기자)

[중앙신문=순정우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시정 브리핑을 열고, 그간의 성과와 향후 시정 방향을 발표했다. 정명근 시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히며, 미래 산업도시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브리핑에서 가장 주목받은 부분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AI전략담당관 신설과 AI 박람회 ‘MARS 2025’ 개최 등 인공지능 기반 행정 전환을 본격화했다는 점이다.

화성시는 지난 6월18일부터 20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 이 박람회를 통해 AWS, 현대차그룹, 한미약품 등 국내외 57개 기업·기관을 초청하고 약 1만3천명이 방문한 성과를 기록했다. 정 시장은 이 같은 성과를 통해 “화성은 이제 AI기본특례시로의 전환을 선언하는 단계”라고 강조했다. 시는 AI 기반 도시운영 시스템을 민생, 안전, 복지, 산업 등에 도입해 기술기반 행정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화성시는 송산그린시티에 자율주행 리빙랩 실증도시를 조성 중이다. 올해 말 준공 예정인 실증단지를 중심으로 내년부터 남양, 새솔, 마도산단 등지에서 8대의 자율주행 셔틀을 운행하며 공공서비스 실증에 돌입한다. 이 사업에는 총 472억원이 투입되고 있으며, AI와 연계된 33개 사업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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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시장은 현재까지 20조1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히며, 목표치를 25조원으로 상향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이 같은 산업 유치 전략은 화성의 인구 200만 시대를 대비한 성장 동력 확보와 직결된다. 이번 브리핑에서는 지난 3년간의 성과도 함께 정리됐다. 화성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509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 발행, 소상공인 특례보증 300억원 지원 등을 추진했다. 삼성전자, 현대차, 한미약품 등 4600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산업 인프라를 강화했고, KAIST 사이언스 허브와 홍익대 캠퍼스 유치 등 미래 인재 양성 기반도 마련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GTX-A 동탄~수서 구간 개통,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 광역버스 노선 확대, 똑버스 확대 등을 통해 시민 이동 편의를 개선했으며, 저출생 해소를 위한 전국 최초의 청년 결혼장려 매칭통장 ‘연지곤지’ 도입, 출산지원금 101억원 지급, 전국 최대 어린이집 운영, 전국 최초 아이돌봄센터 개소 예정 등 선제적 대응도 추진 중이다. 문화와 체육 분야에서는 화성 뱃놀이 축제, 정조효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등 지역 대표 브랜드를 육성했으며, 경기도체육대회 3연패, 화성FC 창단, 2027년 전국체육대회 주 개최지 선정 등 성과도 함께 보고됐다.

화성시는 최근 전국 지방자치단체 종합경쟁력 8년 연속 1위, 지역내총생산(GRDP) 전국 1위, 출생아 수·기업체 수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공약이행평가 최고등급(SA) 획득으로 정책 신뢰도도 입증했다. 정 시장은 “앞으로의 시정은 ‘시민이 원하는 삶이 완성된 도시’를 목표로 삼겠다”며 일반구 설치, 동탄 트램 조속 추진, 교통망 확충, 대학종합병원 유치,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 보타닉가든·예술의전당·중앙도서관 개관 등 대형 프로젝트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화성시는 전국 최초로 출범한 ‘기본사회담당관’ 조직을 통해 복지, 노동, 주거, 교육, 돌봄,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화성형 기본사회’ 완성을 선언했다. 정명근 시장은 “시민의 더 나은 삶이 시정의 시작이자 끝”이라며 “AI와 기술, 사람이 어우러진 도시로 미래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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