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가 13일 저녁 옥정호수공원에서 화려한 출정식과 함께 막을 올렸다. 주제는 ‘이제 다시 왕실의 시간’. 고요한 호수 위로 북소리가 울리고 깃발이 펄럭이며 조선 태조 이성계의 진상행렬이 웅장하게 재현됐다.
전통 복식으로 중무장한 행렬단이 금빛 갑옷과 곤룡포를 차려입고 왕의 위엄을 드러내며 공원 일대를 당당히 행진했다. 시민들은 숨을 죽인 채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조선의 귀환을 맞이했다.
이번 축제는 오는 15일 일요일까지 회암사지 일대에서 펼쳐진다. 시가지 행렬, 왕실 야간공연, 궁중무용과 음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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