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우연히 마주친 국가유공자 어르신 식대 내준 해병대원들 미담 훈훈

남용우 기자
​​​​​​​국가유공자 배지 알아보고 식사비용 대신 내줘 백령면사무소 직원이 우연히 목격하고 부대에 제보
해병대원들이 식당에서 우연히 마주친 국가유공자의 식사비를 대신 지불한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케 하고 있다. 권율 병장(21), 이찬형 일병(20)은 외출을 받아 간 식당에서 국가유공자 배지를 단 어르신들을 보고, 계산대로 가서 식사비 10만원을 전액 자비로 결제했다. (사진제공=해병대)
해병대원들이 식당에서 우연히 마주친 국가유공자의 식사비를 대신 지불한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케 하고 있다. 권율 병장(21), 이찬형 일병(20)은 외출을 받아 간 식당에서 국가유공자 배지를 단 어르신들을 보고, 계산대로 가서 식사비 10만원을 전액 자비로 결제했다. (사진제공=해병대)

해병대원들이 식당에서 우연히 마주친 국가유공자의 식사비를 대신 지불한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케 하고 있다.

10일 해병대 제6여단에 따르면, 서해 최북단 인천 백령도 해병대 제6여단 소속 장병 2명이 지난 6일 백령도의 한 음식점에서 국가유공자의 식사비용을 대신 지불했다고 한다.

권율 병장(21), 이찬형 일병(20)은 외출을 받아 간 식당에서 국가유공자 배지를 단 어르신들을 보고, 계산대로 가서 식사비 10만원을 전액 자비로 결제했다.

당시 어르신들은 국가유공자 자격으로 현충일 추념 행사에 참석한 후 인근 식당에서 냉면과 수육 등을 먹었다. 이번 일은 장병들이 식사비를 대신 내는 모습을 우연히 목격한 백령면사무소 직원이 부대 측에 제보하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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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 측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 국가유공자는 "어린 해병들이 식사비를 대신 지불했다는 것에 한편으로는 기특하면서도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후배 군인들이 든든하고 자랑스럽다. 몸 건강히 복무하고, 서해 최북단 백령도 해병대원으로서 나라를 지켰다는 자긍심을 통해 모든 일이 잘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권 병장은 "현충일을 맞아 선배 세대의 헌신과 희생을 잊지 않고 존경하는 마음을 행동으로 보답했다"고 전했다.

이 일병은 "참전 용사분들께서 나라를 지켜준 것처럼 저남은 복무기간 최선을 다해 임무를 수행해 나라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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