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이 연천군으로 최종 확정됐다. 총 6개 시·군이 치열한 유치전을 벌인 끝에 연천군이 선택됐다. 경기도의회는 5일 오후 연수원 부지를 연천군으로 최종 발표했다. 그 중심에는 김덕현 연천군수가 있었다. 김 군수는 단지 행정 수장으로서 이름만 올린 것이 아니라, 직접 발로 뛰며 의정연수원 유치전에 사활을 걸었다. 40여 년 공직 경험과 평생을 살아온 지역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연천의 입지와 가능성을 수차례 설명했다. 단순한 감정 호소가 아닌, 논리와 데이터를 갖춘 정공법이었다.
“접경지역이라는 이유만으로 계속 소외당할 수는 없다” 김 군수는 연천이 안보 희생의 도시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이번 유치가 연천만의 이익이 아니라 경기도 전체의 균형 발전에 기여하는 선택임을 강조했다. 실제로 연천은 경기 북부의 최외곽이자, 오랜 기간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던 지역이다. 개발은 더뎠고, 청년들은 떠났다. 그런 연천이 이번 유치를 통해 정책 중심지로 도약할 기회를 맞게 된 것이다.
김 군수는 민간 주도의 범군민 유치추진위원회를 조직해 민심을 모았고, 경기도의회와 군의회, 지역 사회단체와의 유기적 협력으로 ‘민·관·정’이 하나 된 유치 전략을 펼쳤다. 행정 내부의 역량을 정비하고 각종 인허가 절차를 선제적으로 마무리하는 한편, 지역 주민들에게도 이번 유치의 의미를 반복해 설득했다. 김 군수는 이 과정을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닌, 지역 공동체가 함께 나아가는 실천의 장으로 만들었다. 진심은 그렇게 힘을 가졌다.
의정연수원 설립에는 약 89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단순한 교육시설 하나가 아닌, 경기도 지방의정 교육의 거점이자 경기북부 경제에 실질적 활력을 불어넣을 중대 인프라다. 도내 156명 도의원과 463명의 시·군의원, 약 1390명의 의정 종사자들이 정기적으로 찾는 교육 공간은, 곧 지역 소상공인과 관광·숙박업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다. 더불어 연천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마중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김덕현 군수의 진심은 결국 통했다. 그리고 그 결과는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연천 유치’라는 눈에 보이는 성과로, 연천의 내일을 더 크게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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