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도시공사가 농촌의 만성적인 일손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23일 공사에 따르면, 임직원들은 22일까지 이틀간 포천시 관내 사과 재배 농가를 찾아 열매솎기 등 영농 지원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지역 농업과의 상생을 실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도시공사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창수면 오가리 참살이농원과 영중면 성동3리 청농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도시공사 임직원들과 함께 창수면과 영중면 소속 공직자들도 참여해 민·관이 협력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사과나무 열매솎기 작업은 과수 재배에서 중요한 과정이지만, 많은 인력이 필요하고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다. 특히 고령화로 일손 부족이 심각한 농촌에서는 적기 작업이 어려운 실정이다. 도시공사 임직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정성껏 작업을 도왔고,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웃음을 잃지 않으며 현장을 지원했다.
농가 관계자는 “이맘때면 일손 부족으로 애를 태우는데, 도시공사와 시청에서 함께 도와줘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공사의 농촌 봉사활동은 2016년부터 시작돼 매년 이어져 오고 있다. 고령층 농가와 과수 농가를 중심으로 자매결연을 맺고, 영농철 집중적으로 일손을 돕는 한편, 수확된 농산물을 직접 구매해 판로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공사는 이 같은 활동이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지역 상생 모델로 자리 잡기를 바라고 있으며, 참여 임직원들 역시 농촌의 현실을 몸소 체험하며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이상록 사장은 “최근 기후 변화와 고령화로 농업 현장은 인력난이라는 이중고에 처해 있다”며 “공기업도 지역 농민 곁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수시로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농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