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공사비 부담을 놓고 2년 넘게 공전만 거듭되던 인하대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사업이 첫 진전을 보이게 됐다. <본보 1월11일자 보도>
2일 김포도시관리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인하대가 인하대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앞서 공사는 지난 2월 이사회를 열고 이 사업추진을 위한 8000억원대 사업비 조달 계획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사업계획서 검토와 함께 인하대김포메디컬캠퍼스가 들어설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시행사인 (주)풍무역세권개발과 사업추진 방안을 마련해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이 사업은 풍무역세권 도시개발구역 내 대학용지 9만㎡를 인하대에 제공하고, 700병상 규모 대학병원과 보건계열 대학·대학원 등 교육시설을 짖는 것으로 2021년 7월 김포시와 인하대 간 업무협약(MOU) 체결로 본격화됐다.
이어 지방선거(2022년 6월)를 4개월여 앞둔 2022년 2월 사업 합의서(MOA)가 체결됐지만 민선8기 들어 1600억원의 추가 공사비 지원 문제를 놓고 '토지 무상공급 및 건축비 100억원' 외 지원은 불가하다는 공사와 MOA 협약서를 들어 1600억원 지원을 요구하는 인하대 간 입장이 맞서면서 속도를 내지 못했다.
그러다 역세권 사업부지에 대한 소유권 이전과 토목공사 본격화에 따라 공사가 인하대 측에 지난해 9월 사업 참여 여부를 최종 통첩하면서 꼬인 실타래가 풀리기 시작했다.
인하대는 이에 지난해 11월18일 열린 2차 대표협의체 회의에서 공사의 제시조건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공사는 인하대 측에 풍무역세권개발 공동주택 등 분양을 위한 모델하우스 개관 전인 2025년 3월까지 사업계획 확정을 요구했고, 인하대가 이 약속을 따르게 되면서 사업협약 해지까지 우려됐던 인하대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된 것이다.
공사 관계자는 "사업이 본격화하려면 우선 토지매매계약이 체결돼야 한다"며 "약속대로 사업계획서가 제출된 만큼, 김포시와 PFV 협의 등의 절차를 토지매매계약 여부를 결정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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