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기자수첩

[기자수첩] 세심함 돋보이는 김보라 안성시장

김종대 기자
김종대(남부권 본부장)
김종대(남부권 본부장)

지난 25일 서울~세종 고속도로 안성시 공사 구간에서 발생한 교량 붕괴 사고는 많은 인명피해를 초래했다. 이로 인해 국도 일부가 통제되며 70여 가구가 대중교통 이용에 큰 불편을 겪었고, 청룡사와 서운산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겼다. 지역 경제 역시 급속도로 얼어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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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직후 주민들은 대체 도로 확보가 지연되면서 출퇴근길이 극심하게 길어졌고, 관광객 감소를 직접 체감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했으며, 그 중심에 김보라 안성시장이 있었다. 김 시장은 사고 직후 즉시 현장을 찾았다. 피해 복구도 중요했지만, 그가 가장 주목한 것은 주민들이 당장 겪고 있는 불편이었다. 그는 피해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실적인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 여성 시장으로서의 세심함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김 시장은 먼저 사고 지역 주민들을 위한 긴급 교통대책을 논의했다. 대체 교통편을 신속히 마련하고, 불편을 최소화할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사고로 인한 심리적 충격을 받은 주민들을 위해 정신보건센터의 상담 지원을 제공하는 조치도 시행했다. 단순한 물리적 복구를 넘어 시민 개개인의 심리적 안정까지 고려한 세심한 행정이었다.

더 나아가 김 시장은 정부 회의에서 주민 피해 실태를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이를 통해 보상이 신속히 결정됐으며, 한국도로공사는 사고 현장 인근 건축물의 안전진단을 즉시 실시해 교통 통제 해제를 최대한 앞당기기로 했다. 이는 사고 수습에서 행정의 적극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뿐만 아니라 안성시는 추가적인 안전 대책도 마련 중이다. 교량 복구 과정에서 또 다른 위험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의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정밀 점검도 계획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응급조치가 아닌, 장기적인 대책을 병행하는 신중한 접근 방식이다.

여성 리더십의 강점 중 하나는 문제를 숫자가 아닌 사람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이다. 김보라 시장의 이번 행보는 이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사고 발생 후 신속하게 대처하면서도, 주민 개개인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해결하려는 자세는 많은 공직자가 본받아야 할 부분이다. 사고 복구는 단순히 무너진 구조물을 다시 세우는 것만이 아니다.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진정한 행정의 역할이다. 김보라 시장의 세심한 행정이 안성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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