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사흘 전 발생한 안성시의 서울세종고속도로 교량 상판 붕괴사고 관련 시공사와 발주처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 붕괴사고 수사전담팀은 28일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 서울 본사, 발주처인 한국도로공사 김천 본사, 하도급사 현장사무실 등 7곳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고용노동부 감독관 등을 비롯해 75명의 인력을 투입해 압수수색했다.
경찰과 고용부는 해당 교각의 시공절차 및 발주공문 등 관련 서류를 확보에 원인을 파악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산업안전공단,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국토안전관리원, 수원지검 평택지청 등은 합동 현장감식에 돌입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이 지상으로부터 50m 이상 높이 있는 곳임을 감안, 각종 대형 크레인과 드론 등 특수 장비를 동원해 감식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거더'가 위치했던 지점 위주로 사고원인 규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이날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유가족에게 애도를 전하는 한편 "필요한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안성시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용인 구간 9공구 천룡천교 공사 현장에서 교각 위에 있던 상판이 다수 추락해 교량이 붕괴됐다. 이 사고로 현장 근로자 10명이 추락해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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