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개헌 반대 발언에 대해 강력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유 시장은 이날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서 일찍이 개헌 필요성을 제기하고 주도적으로 이끌어왔다”며 “이미 개헌안을 마련해 곧 발표할 예정이며, 내달 7일 국회 대토론회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가 MBC '100분토론'에서 개헌 논의는 빨간넥타이 매신 분들이 좋아할 일이라고 했다”며 “국가와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권력 쟁취에만 몰두하는 발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유 시장은 “정대철 헌정회장, 우원식 국회의장, 정세균·이낙연·김부겸 전 총리 등 주요 인사들이 개헌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며 “민주당 소속 시도지사들도 개헌에 동의하고 있다. 이들을 빨간 넥타이로 몰아세우는 것은 민주당 원로와 전문가들에 대한 모독”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재명 대표는 과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4년 대통령 중임제와 분권형 개헌의 필요성을 주장해 왔는데, 이제 와서 자신의 주장을 뒤집는 것은 권력욕 외에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고도 비난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표가 토론회에서 자신의 범죄 혐의와 관련된 재판에 대해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발언과 '국민의힘이 범죄집단으로 전락했다'는 표현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그는 “국민들이 가장 범죄에 대해 이야기해서는 안 될 사람이 범죄집단을 운운하는 것이라 생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유 시장은 “국민을 갈라치기하고 모독하는 정치인은 대선 후보 자격이 없다”며 “이재명 대표는 국민 앞에 사죄하고 개헌 논의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유정복 시장은 개헌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정국 불안 해소를 위해 정치권의 협력을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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