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국회에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가결됐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대통령 탄핵소추안 비밀투표 결과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에서 적어도 12표가 찬성 쪽으로 기운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담화 내용은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는 내용이다. 법리 검토를 통해 내란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내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사실상 지금 비상계엄으로 인한 민생 경제는 엉망이다. 현장에서 지역경제를 직접 체감하고 있는 전국의 기초자치단체장들이 말하는 것처럼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최우선해야 한다. 수원시는 지역화폐인 수원페이 할인율 상향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충전 금액도 늘리겠다는 입장이다. 명절에 한정되지만, 예전엔 없던 20%까지 검토할 생각이라고 하니, 지금 경제가 어떤 지경인지 말해주고 있다. 광명시도 소상공인과 시민을 위해 지역화폐 충전 한도와 할인율을 높이겠다며 즉각적인 검토에 들어간 상태다.
온 나라가 때 아닌 비상계엄과 탄핵에 집중되다 보니, 소상공인이 기다렸던 연말 특수가 사라졌다. 정쟁을 하는 힘센 자들은 모두들 지역 상권을 살려야 한다고 말들로는 하고 있지만 정작 지역에서 느끼는 민생 경제는 엉망이다.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기면서 그야말로 장사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깊은 고민의 빠진 소상공인이 많다. 혹시 예약 취소 연락일까 봐 전화받기 겁부터 난다는 음식점 주인부터 하루 10만원 팔기 어렵다는 음식점 사장님까지 다양하다. 그야말로 음식점을 찾는 손님이 없어 아우성이다.
정치는 국민을 위해서 한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 현 상황을 보면 서로 옳다고 우기기만 하는 와중에 정작 혜택을 본 국민들은 소외돼 있는 상태다. 우리 속담에 ‘고래등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는 말이 있다. 지금 우리나라 상황이 이 속담과 비슷해 보인다. 두 거대한 고래가 싸우면서 그 사이에 있는 작은 새우가 압력을 받아 국민 등이 터지고 있다. 매번 강자들끼리의 싸움과 다툼 때문에 약자인 국민이 피해를 봐야 하나. 잘하라고 투표했지 언제 싸움하라고 투표했냔 말이다. 국민들이 도대체 무슨 죄인가. 민생경제 지역경제를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빨리 살려야 한다. 정치권은 민생 경제 지역 경제 살리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강자들의 갈등으로 약자인 국민이 피해 보는 일은 더 이상 없어져야 하지 않을까.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