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난 6일 시민을 공격한 '거대 사슴'과 관련해 현재까지 수색중이라면서 시민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7일 수원시는 지난 1월 해당 사슴이 농가에 내려와 서성였다는 제보를 확보했다. 시는 이같이 밝히면서 "1월달 목격된 사슴이 뿔이 자란 것으로 추정 된다"며 "(해당 사슴이) 뿔이 날카롭고, 먹이활동을 위해 광교산 인근 농가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시는 현재 야생 사슴이 멸종 상태인 만큼, 해당 사슴은 야생 사슴이 아닌 유기 또는 유실된 사슴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시에는 2곳(오목천동·남수동)의 사슴농장과 인근 용인시와 의왕시에도 1곳씩 사슴농장이 있다고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사슴이 포획될 때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헬기와 산불감시용 열화상 드론 등을 활용해 사슴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사슴이 유해야생동물일 경우 관련 법에 따라 포획 또는 사살할 수 있지만, 법상 가축으로 지정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회의를 거쳐 마취총과 그물을 사용한 포획 작업에 나섰다. 이와 함께 시민 안전을 위해 광교산 등산로와 사슴 출몰 장소 등에 안내 현수막을 부착하고 시민들에 주의를 당부하는 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께서 해당사슴을 보면 사진찍거나 다가가지 말고, 즉시 119와 112로 신고해달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6일 오전 1시께 광교호수공원에서 30대 A씨를 공격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사슴뿔에 받힌 A씨는 복부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같은 날 오전 5시께 이 사슴은 광교저수지에서 B(60대·여)씨를 뿔로 들이받아 병원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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