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늦더위가 9월의 끝자락까지 기승을 부렸다. 그만큼 시원해진 가을이 반갑다. 10월 무르익는 가을 푸른 하늘 아래 역사를 체험하고 문화예술을 향유하며 맛있는 먹거리, 재미난 즐길거리가 가득한 경기도의 대표축제를 살펴본다.
수원시는 지난 28일 정조대왕의 여민동락의 정신을 현대 미디어아트로 풀어낸 대표 문화·예술 콘텐츠,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이 개막했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만천명월; 정조의 꿈, 빛이 되다. 시즌4 수원화성 화락(和樂)'을 주제로 수원화성 화서문과 장안공원 일대에서 10월20일까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수원시는 올해 10월4일 시작되는 ‘수원화성문화제’를 성대하게 연다. 과거 정조대왕이 수원화성 축성 후 백성들을 모아 열었던 '낙성연'을 모티브로 한 '상하동락'이 새롭게 마련됐고, 해외 관광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머시브아트퍼포먼스 화령', '정조의 다소반과', '자궁가교 시즌2', '가마레이스' 등이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6일 진행될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서울 경복궁에서 출발해 수원 화성행궁을 거쳐 화성시 융릉까지 약 50㎞ 구간을 서울시, 경기도, 화성시와 함께 개최한다. 공동 개최구간 중 수원시의 2구간은 말 114필과 2500여 명의 인원이 정조대왕의 1795년 을묘년 원행을 어느 해보다 가장 큰 규모로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재현할 예정이다.
화성시는 정조능행차와 연계된 정조효공원·동탄 일원에서 '2024 정조효문화제·정조대왕 능행차'를 10월5일부터 6일까지 개최한다. 올해는 화성구간 정조대왕능행차 코스를 새롭게 개발해 화성시만의 차별화된 능행차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 축제는 정조대왕의 효심을 기리고 시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특별한 역사 문화 행사이다.
축제에서는 정조대왕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융릉으로 이전하는 이야기를 재현하는 '현륭원 천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달하는 '양로연의', 과거시험을 재현하는 '마상무예', 창작극 등이 펼쳐진다.
광명시에선 광명도시공사가 10월4~6일 3일간 광명동굴 일원에서 '2024년 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8회차를 맞는 와인 페스티벌은 다양한 국내 와이너리의 와인을 만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축제다. 전국의 49개 와이너리가 참여하는 한국 대표 와인 축제를 뽐낸다. 이곳에선 국산 와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이 준비된다. 생과일을 활용한 대규모 와인 제작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가장 이색적인 한국와인 레이블을 선정하는 경연대회도 진행한다.
축제 기간 동굴 외부와 내부 총 2곳의 시음존에서 15개 와이너리의 와인 24종을 맛볼 수 있으며, 이와 어울리는 간단한 마리아주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진입로부터 노천카페까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와인 관련 판매 부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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