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전날인 17일 오전 11시45분께 여주시 강천면 이호리의 한 카페 화단에 좀처럼 보기 드문 목화솜과 목화 꽃이 함께 피어있다.
목화는 무궁화과의 한해살이 풀로, 예전 이불이나 옷에 쓰이는 솜을 얻기 위해 재배됐다. 목화 꽃은 흰색으로 피었다가 질 때는 분홍색을 띤다.
목화솜하면 떠오르는 사람은 고려 말기의 학자이자 문신이었던 ‘문익점’이다. 당시 원나라 사절단으로 차출되면서 우리나라로 돌아올 때 목화씨 10개를 붓통에 숨겨 들여왔다는 유명한 일화가 전해진다. 그렇게 들여온 목화씨는 우리나라에 급속히 퍼져 나갔고, 명주·모시·삼베로만 옷을 만들어 입는 등 항상 추위에 떨고 지내던 서민들이 목화 재배의 성공으로 추위를 견디게 됐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조선시대에는 삼베 대신 흰 목화송이가 통화의 단위가 되기까지 했다. 꽃말은 목화솜의 포근함 같은 '어머니의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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