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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지역구 도의원 '김포시장, 소통도 도비 확보전략도 부재'

권용국 기자
​​​​​​​같은 당 소속 국힘 도의원, '시장 행태' 비판 한목소리 시장‧ 도의원 간 신경전 우려
김포시장의 소통 부재 등을 지적하고 나선 오세픙, 이기형, 김시용, 홍원길 김포지역구 도의원(사진 좌로부터).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김포시장의 소통 부재 등을 지적하고 나선 오세풍, 이기형, 김시용, 홍원길 김포지역구 도의원(사진 좌로부터).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김포를 지역구로 둔 경기도의원들이 도의회 사무국을 통해 전달된 김포시의 시 현안 지원요청에 대해, 김병수 시장의 소통 부재에서 비롯된 어설픈 도비 확보전략이라는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본보 4일 자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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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시용, 홍원길, 오세풍, 더불어민주당 이기형 등 김포지역 4명의 도의원은 5일 공동명의로 보도자료를 내고 "시장이 제대로 된 협의 시도 없이 언론과 공문으로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포시는 지난 2일 경기도의회 사무처장을 수신자로, 이들 4명의 도의원을 경유자로 ‘김포시 현안관련 도의원 협조요청’이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당정협의회나 차담회 등을 통해 공유할 수 있는 사안을 공문으로 보낸 것도 이례적이지만, 같은당(국민의힘) 소속 도의원이 3명이나 포진된 지역구 도의원들이 여야를 떠나 한목소리로 시장의 시정운영 행태를 비판하고 나선 것도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들 도의원은 "김포시 해당 부서 협조 요청이나 업무보고도 없이 지역 현안을 언론 기사를 통해 알게 되는 상황에서 도의회에 공문을 보낸 것은 김포시장의 도의회를 바라보는 그릇된 인식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김포시장은 민선8기 출범 이후, 정당을 떠나 김포시민을 위한 일에 한목소리를 내온 김포지역 도의원들과 단 한 차례의 간담회나 업무 협조 요청도 없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현행 경기도 조례로 김포골드라인 증차 사업에 도비를 배정하는 것이 불가능한데도 지원을 요청하는 것은 김포시 해당 부서가 도 조례조차 숙지하지 못하고 것, 아니냐"고도 했다.

‘경기도 철도사업 추진에 관한 조례’는 스크린도어 신설, 개량과 환승 손실금 등 철도운영비를 제외한 사업에 도비를 지원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도 이들은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완화를 위한 전동차 증차를 위해 이미 도 관계자에게 사업예산의 성립방안을 주문해 논 상태"라고 밝혔다.

‘구래동 데이터센터 행정심판’ 관련해서도 이들은 경기도의원이 관여한다면 직권남용으로 검경의 수사를 피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따라 이들은 김포시장의 어설픈 추진력과 난항을 겪는 현안 해결에 대한 책임을 도의원에게 전가하기 위해 공문을 통해 일방적으로 협조를 요청한 것 아니냐며 의심하고 있다.

여야를 떠나 지역현안을 공유해야 할 관계에 있는 시장과 도의원 간 소통이 전무한 상황에서 공문을 보내고, 언론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린 것이 도의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기 위한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러면서 "김포시장의 행태에도 불구하고, 시민 행복과 시정 발전을 위한 의정 활동에 정당을 초월해 활동할 계획"이라며 "김포시가 공문을 통해 전달했듯이, 2025년 경기도 본예산에 반영해야 하는 김포시 사업예산 신청내용을 공문으로 제공할 것을 김포시장에게 요구하는 협조 공문을 보낼 예정"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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