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SL)공사가 출자한 그린에너지개발㈜ 대표에 환경부 퇴직자의 내정설이 나오면서 직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21일 린에너지개발은 지난 2009년 SL공사와 5개 민간기업이 공동 투자 형태로 설립해 폐기물 등 처리 업무를 맡아 왔다.
그런데 그린에너지개발은 SL공사가와 연간 250여억 원의 수의계약을 체결해 일감을 몰아주고, 사무실도 무상으로 쓰고 있다는 의혹도 지난해 국감에서 알려졌다.
또 그린에너지개발 대표는 제1대부터 5대까지 환경부나 SL공사 출신 인사 등이 선임돼 논란이 됐다.
이 같은 이유로 대표 임기 만료가 다음 달로 다가오면서 환경부 퇴직자 출신이 내정됐다는 소문이 난무, 일부 직원들은 동요하고 있다.
직원 A씨는 "회사 고위직들은 과거 정치권 및 환경부, SL공사 등 퇴직자들의 재취업 창구로 전락했다는 오명을 쓰고 있다"며 "현재까지 SL공사의 수의계약으로 어려움 없이 운영돼 왔지만, 올해 12월 계약이 만료되면 전문성과 업계 경험 등 원활한 회사 운영을 위해서라도 인사 투명성 확보가 시급 하다"고 지적했다.
매립지공사 관계자는 "신임 대표는 주주총회 및 공모를 통해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결정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환경부 출신 내정설에 대해 들은 바 없다, 폐기물 처리 업체 특성상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분으로 결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린에너지개발 관계자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알려진 일감 몰아주기(수의계약)에 대해서는 올해 12월까지 계약기간이다, 내년부터는 어떻게 해야 할지 매립지공사가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환경부 퇴직자 내정설은 들어보지 못했다"며 "대표 선임은 주주총회나 이사들이 후보자를 추천해 회의를 거쳐 결정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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