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출범한 양평군의회가 '양평군민의 대변자'로 자리를 굳히면서 군의 각종 민원과 숙원사업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 중심에서 의회를 이끌고 있는 황선호 의회 의장을 지난 3일 만났다. 황 의장은 이날 중앙신문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양평군의회는 '군민을 섬기는 신뢰받는 의회'를 슬로건으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군민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고, 의원의 전문성 강화를 통해 양평의 밝은 미래를 제시하기 위해 지역 곳곳을 누비며 군민을 위해 한몸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12만8000여 양평군민과 함께 '군민이 잘살고 행복한 양평', 오직 이 점만을 생각하면서 민생현장의 절실한 요구를 정책과 예산에 신속하게 반영해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혜택이 주어지도록 땀 흘려 일하는 의장이 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황선호 의장은 양평청년회의소 40대 회장(JCI), 양평군체육회 이사, 양평군 축구협회 이사, 양평초등학교 운영위원장, 제8대 양평군의회 의원, 제9대 양평군의회 부의장(전반기)을 역임하고 지난 6월28일 제9대 후반기 양평군 의장에 선출됐으며, 현)국민의힘 조직총괄본부 청년위원, 현)국민의힘 여주 양평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다음은 황선호 의장과의 일문일답이다.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소감과 각오는?
먼저 동료 의원들과 관심을 갖고 성원해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우선, 제9대 양평군의회 후반기 의장으로서 책임감이 크다.
그래서인지 사실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지 않다. 하지만 지난 2018년부터 제8대를 거쳐 지금의 제9대까지 6년여간의 의정활동을 하면서 많은 목소리와 의견을 들으면서 군민 여러분에게 받은 에너지와 경험은 저의 큰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발로 뛰면서 현장에서 얻은 자산을 바탕으로 앞으로 임기 동안에 슬기롭고 지혜롭게 의장으로서 역할을 해나가겠다.
■후반기 의정 활동 계획은?
모두가 알고 있듯이 양평군은 갈 길이 멀고도 바쁘다. 지역에 쌓여있는 현안문제도 많고 또 더 나은 모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할 부분도 많다.
양평군의회는 지방자치단체의 한 축으로 해야 할 일들이 많다고 보는데, 이런 일들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지방자치의 가장 기본적인 원리인 견제와 균형 그리고 감시를 통해 정책에 대한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우리 양평군의회가 갖춰야 할 기본적이고 중요한 기능이라고 생각한다.
후반기에는 이런 기본에 충실한 역할을 하면서 주민들에게 더욱더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집행부와의 관계는 어떻게 정립할 계획인가?
군의회와 집행기관은 기본적으로 군민들의 생활을 더욱 윤택하고 풍요롭게 하는데 그 길을 같이한다고 본다. 또, 백년지대계를 세우고 미래 세대에게 건강하고 자랑스러운 양평을 물려주기 위한 공동의 책임을 가져야 하는 것도 중요한 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호 간의 기능과 역할에 충실해야 하는데, 그런 견제도 하고 균형도 잡아 주는 게 의회 본연의 임무이다.
그런 과정에서 양평군의회는 견제와 감시로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며 군정이 잘못된 길을 간다면 브레이크도 잡을 것이고, 또 필요하다면 상생의 목소리도 높여 나갈 것이다.
그리고 또 중요한 건, 그런 방향성이나 목표를 위해서 서로 고민하고 소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그런데 전반기를 봤을 때 집행기관에서 의회에 대한 소통이나 협치가 다소 부족한 점도 있었던 것 같다.
결국 일방적인 방법이 아니라 상호 간의 상생이 있어야 양평군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 후반기에는 더욱 철저하고 세심하게 집행기관을 살피고, 진행되는 사업이나 현안에 대해서 군민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가에 중점을 두고 충실한 의회의 역할과 함께 두 기관 간의 관계를 정립하면서 운영해 나가겠다.
■임기 내에 이루고 싶은 목표는?
최우선의 과제를 꼽는다면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그리고 집행기관과 긴밀하게 소통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군민들께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
또, 지방의회가 출범한 지 33년이 지나고 새로운 자치분권을 위해 30년 만에 전부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어느덧 2년이 지난 이 시점에 지방의회도 지방자치단체의 독립적인 기관인 만큼 그에 따른 역할을 하고 구성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의정활동에 대한 철학은?
진정성을 갖고 소통하면 해결하지 못할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소통과 화합을 이뤄 군민들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군민과 소통하며 군민을 위한 일이라면 작은 일 하나라도 모두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의정활동에 임하겠다.
지방자치는 지방의원의 책임 있는 역할수행과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어우러질 때 비로소 빛을 발한다고 생각한다. 소통을 기반으로 신뢰와 협치 강화를 이뤄 군민의 의견을 대변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제9대 양평군의회 슬로건은 '군민을 섬기는 신뢰받는 의회'로 설정했다. 민의의 대변자로서 군민의 뜻을 섬기고 이를 반영한 정책을 실현해 군민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군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믿고 지지해주신 군민 여러분을 비롯해 모든 분, 또 모든 것에 감사를 드린다. 언제나 정치인 황선호보다는, 더 낮은 자세로 봉사하고 다가가는 황선호가 되겠다.
의회에서는 동료 의원들과 의견을 조정하는 조율자로, 집행기관에는 까다롭지만 세심한 동반자로, 또 군민들께는 친근한 이웃이자 어려울 때 목소리를 함께 내 줄 수 있는 대변자로 최선을 다하겠다.
군민 한 분 한 분이 보내주시는 성원과 격려는 제9대 양평군의회 후반기를 이끌어 가는 데 가장 큰 힘이 된다. 옛 말씀 중에 무릇 정치를 하는 사람들은 큰 귀와 작은 입을 가져야 한다고 알고 있다. 저는 그 뜻을 깊이 새기면서 안으로는 의원님들과 또 밖으로는 군민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 하나하나를 태산같이 여기면서 섬김의 자세로 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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