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포커스 기획

[기획] 현안 해결 2년, 앞으론 ‘살고 싶은 여주’·‘머물고 싶은 여주’ 만든다

김광섭 기자
​​​​​​​경기도서 유일 '종합 청렴도 평가 2년 연속 1등급 달성' 시청사 이전 등 해묵은 현안 과제 '공론화로 추진 동력' 'SK와의 상생 협약, 규제 개선서 산단 조성으로 이어져' 내년, '관광 원년 선포, 체류형 관광이 지역경제 살린다'
여주가 가지고 있는 해묵은 굵직한 현안사업들을 시원하게 해결해가고 있는 민선8기 여주시가 내년엔 ‘살고 싶은 여주’·‘머물고 싶은 여주’를 만든다는 계획과 방안을 내놨다. 사진은 민선8기 여주시를 이끌고 있는 이충우 여주시장. (사진제공=여주시청)
여주가 가지고 있는 해묵은 굵직한 현안사업들을 시원하게 해결해가고 있는 민선8기 여주시가 내년엔 ‘살고 싶은 여주’·‘머물고 싶은 여주’를 만든다는 계획과 방안을 내놨다. 사진은 민선8기 여주시를 이끌고 있는 이충우 여주시장. (사진제공=여주시청)

[편집자주] 여주가 가지고 있는 해묵은 굵직한 현안사업들을 시원스럽게 해결해가고 있는 민선8기 여주시가 내년엔 ‘살고 싶은 여주’·‘머물고 싶은 여주’를 만든다는 계획과 방안을 내놨다. 민선8기 여주시가2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지난 2년여의 전반기 성과를 돌아보고 나머지 2년의 후반기 시정 계획을 점검하는 공약 사업 추진 보고회도 가졌다. 민선8기 여주시는 출범과 함께 84개 공약사업을 일관되게 추진해 왔다. 지난 5월말 기준 공약사업의 이행률은 64.6%로 나타났다. 이충우 시장은 2주년 기념사에서 “돌이켜 보면 지난 2년은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맞게 우리가 가진 잠재력과 가능성을 찾아가는 값진 시간이었다”며 “민선8기는 우리의 의지와 노력으로 할 수 있는 일부터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아왔다”고 자평했다. 나아가 “이런 성취의 경험을 살려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개선이나 새롭게 활용이 가능한 영역을 찾아내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도 강조했다. 지난 2년 여주시 민선8기는 시청사 이전 결정,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건립, 종합 청렴도 평가 2년 연속 1등급 달성, 규제 개선으로 이어진 SK 하이닉스와의 상생협약, 기업 유치로 일자리 만들기, 산업단지 조성, 도시개발사업과 여주도시공사 출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 어르신 친화도시,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 지역경제 생태계 속의 도시재생, 농·산업 공동브랜드 활성화센터 유치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민선8기 2주년을 맞아 여주시의 주요시정 과제의 성과와 더불어 앞으로의 자세한 계획을 들어봤다.

#민선8기의 첫 번째 과제, 시청사 이전 확정

지금의 여주시 청사는 1979년에 지어져 시설이 낡고 기반 시설도 부족해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 여주시는 여러 차례 청사 이전 계획을 세웠지만, 여러 가지 이견을 좁히지 못해 번번이 좌절 돼왔다. 민선8기 여주시의 임기 첫 과제로 ‘여주시 복합행정타운 건립 계획’을 세우고 공론화 과정을 거쳐 가업동 일원에 부지를 확정했다. 현재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고 8월에는 설계 공모에 들어간다. 2025년 하반기에 신청사 착공, 2028년이면 준공될 전망이어서 벌써부터 시민들의 기대가 크다.

지난 4월4일 여주 가축분뇨 처리시설 지구단위계획 보고회에 참석 중인 이충우 여주시장. (사진제공=여주시청)
지난 4월4일 여주 가축분뇨 처리시설 지구단위계획 보고회에 참석 중인 이충우 여주시장. (사진제공=여주시청)

#"주민갈등 공론화로 마무리"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건립

여주시의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건립은 국비를 확보해 놓고도 장소를 선정하지 못해 국비를 반납하는 등 수년간 갈등의 갈등을 빚어 왔다. 이것 역시 한방에 해결한 장본인은 이충우 여주시장이다. 여주시는 60억원의 주민지원 인센티브를 제시하고 마을 단위 공모를 실시했다. 공모에 참여한 마을에는 입지 검토 후 해당 마을은 물론 인접 마을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사업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한편 높은 기술력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그 결과 여주시는 율극리 일원을 최종 부지로 선정해 놓고, 현재는 국고 보조금을 교부 신청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국비가 확정되면 곧 행정 절차대로 건립이 진행될 예정이다.

#종합청렴도 평가 2년 연속 1등급 달성...경기도서 여주시가 '유일'

기초자치단체에서의 청렴도는 가장 중요하고 우선시되는 덕목 중 하나다. 여주시가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으로 선정됐다. 1등급은 전국 시·군·구 226개 기초지자체 중 총 10개 기관에 불과하며,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2년 연속 청렴도 1등급 달성 여주시가 유일하다. 여주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절차 위반·소극 행정 분야 설문과 내부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부정 청탁·부당 지시 분야 설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여주시는 신뢰받고 공감하는 반부패 청렴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청렴 1번지’, ‘청렴 핫플레이스’의 자리를 굳건히 지킨다는 각오다.

#규제 개선으로 이어진 SK하이닉스와의 상생 협약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를 조성하면서 공업용수공급을 위한 관로 개설 사업을 계기로 이뤄진 SK하이닉스와의 상생 협약(2022년 11월)은 당연하게 여겨왔던 규제에 저항해 시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나서서 정부와 협상을 통해 상생 협약을 이뤘다는 점에서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불러일으켰다.

여주시는 중앙정부로부터 자연보전권역 내 도시개발사업 허용범위를 넘어서는 특례 적용받아 창동 도시개발사업 추진할 수 있었으며, 폐수 배출이 없는 공장의 신증설 건축면적 확대,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 및 하수관로 신증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주시는 정부 기관과 대기업 등 외부 기관과의 협약이 이행되도록 매월 관계 기관과 협의를 하고 있다. 그동안의 여주 역사를 살펴보면 큰 성과다.

지난해 8월3일 열린 성우모터스 투자의향서 체결식 모습. (사진제공=여주시청)
지난해 8월3일 열린 성우모터스 투자의향서 체결식 모습. (사진제공=여주시청)

#기업 유치로 일자리 만들기

여주시는 지난해 이차전지 신소재 기업인 (주)그리너지와 국내 비닐랩 시장 1위인 (주)크린랲을 유치했다. 전기차 기반의 캠핑카와 구급차를 생산하는 기업인 성우모터스와는 1500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기업 유치는 경기도의 첨단기업 유치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 올해 말 (주)그리너지의 공장 준공이 예정되어 투자유치의 가시적인 성과도 기대하고 있다. 여주시는 원스톱 기업유치추진단을 구성해 계획 단계에서부터 입주 의향 기업을 방문해 기업의 요구 사항을 직접 듣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산업단지 조성해 지역사회에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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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도권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그동안 소외됐었던 여주가 새로운 첨단 산업의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와의 상생 협약은 산단 조성의 필요성을 앞당겼다. 여주시는 친환경 첨단기업 유치를 위해 총 96만㎡ 규모의 산업단지 16개소의 동시 조성에 나섰으며, 현재 신규 산단에 대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현재 조성 중인 가남반도체산업단지는 상생 협약에 따라 20개 이상의 반도체 기업 입주 지원을 약속받은 결과다. 지난 12일에 7개 산업단지가 지정 고시돼 내년 6월을 목표로 착공을 서두르고 있다.

#도시개발사업과 여주도시공사 출범

쾌적한 주거 환경과 체계적인 도시 확장을 위해 태평, 현암1, 창동, 전천지구 도시개발과 여주역세권, 제2역세권, 가남역, 능서역 등 역세권 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올 1월에 출범한 여주도시공사는 지역개발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뿐만 아니라, 여기서 발생한 개발 이익을 여주시에 재투자해 여주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여주도시공사는 역세권 개발과 같은 도시개발사업에서 중·장기적으로는 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공공시설 건립 대행 사업 등 단계적으로 사업의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는 '여주시 교육정책'

고품질의 학교 교육 환경을 만들어 우수한 학생을 지도할 수 있도록 기숙형 명문학교를 육성하고 교육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민선8기가 추진하는 교육 정책이다. 지난해 여주시는 공모를 통해 여강고등학교를 기숙형 명문학교로 선정, 40억원 규모의 시설 투자와 4년간 매년 1억원의 교육 프로그램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여주 역세권 도시개발지구에 학교 복합시설과 청소년 수련관을 건립하고 있으며, 청소년 수련관은 올 11월에 준공 예정이다. 24시간 돌봄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 센터, 난임부부 출산 지원, 공공 어린이집 확대로 주민복지와 생활 편의를 확대해가고 있다.

#어르신 친화 도시 만들기 '성공'

여주시는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가 25.3%(2023년도 기준 2만8895명)의 초고령 지역사회다. 2022년 12월 여주시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어르신 친화 도시 인증을 받는 등 각별한 노력 기울여 왔다. 여주시는 5대 영역 9대 목표 79개 사업을 선정하고 올해에만 1천억원을 편성,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경로당 활성화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70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상교통 지원, 생활안전용 CCTV 교체 및 확대, 가로등·보안등 개선, 교통안전 시설물 정비, 버스 승강장 편의시설 개선, 저상버스 확대 도입 등 어르신들의 외부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한 교통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많은 사람들의 기대 속에 올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여주 출렁다리 야간 조감도. (사진제공=여주시청)
많은 사람들의 기대 속에 올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여주 출렁다리 야간 조감도. (사진제공=여주시청)

#체류형 관광 산업 육성...출렁다리 개통 '기대감'

여주시는 많은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관광 인프라 부족으로 기대만큼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지는 못했다. 여주시는 2025년 출렁다리 개통과 함께 새로운 관광 전략으로 ‘관광 원년’을 선포하고 출렁다리 양안 일대를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고자 추진 중이다. 한강 종주 자전거 도로와 연계해 자전거 친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자전거 관광 관련 프로그램 도입과 부대시설인 여행자센터(바이크텔)도 건립한다. 오는 8월 초 오학동 남한강 둔치 야외 물놀이장 개장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이 일대를 공원화한다. 여주 프리미엄아웃렛에서 시행하고 있는 지역 상품권 발행 사업을 골프장, 캠핑장(강천섬, 금은모래, 이포보)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여주 현암동의 파크골프장은 오는 8월 27홀을 증설하고, 점동에는 18홀의 파크 골프장을 신설한다. 대신면 당남리에도 점용허가를 받아 파크 골프장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경제 생태계 속의 도시 재생

옛 경기실크 부지, 하리 제일시장 부지, 시민회관 재건축 등 도시재생 사업은 물리적 환경 개선에 그치지 않고 민간 자본을 활용해 지역 경제 생태계 속의 도시 재생으로 공동체의 회복과 원도심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자전거 도로 등 스포츠 관광과 연계한 경제 효과로 지역 상권 및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농·산업공동브랜드활성화센터 설치

여주의 대표 농산물을 통합한 농식품 브랜드로 여주만의 지역적 특성과 강점을 극대화하고, 효율적이고 실효성 있는 브랜드 마케팅을 이끌 통합마케팅조직이다. 농산업공동브랜드활성화센터 설치를 추진해 여주만이 갖고 있는 브랜드를 특화한다. 현재 민간 위탁 공모를 추진 중으로,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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