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불출마 권고 받은 문학진 "이재명, 공천 비선 장막 거두라"

장은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불출마 요구를 받은 문학진 전 의원이 19일 "장막 뒤에서 특정 집단과 특정인을 공천하려는 일련의 행태에 대해 개탄하며 즉각 시정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문학진 예비후보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불출마 요구를 받은 문학진 전 의원이 19일 "장막 뒤에서 특정 집단과 특정인을 공천하려는 일련의 행태에 대해 개탄하며 즉각 시정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문학진 예비후보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불출마 요구를 받은 문학진 전 의원이 19일 "장막 뒤에서 특정 집단과 특정인을 공천하려는 일련의 행태에 대해 개탄하며 즉각 시정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문 전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지도부를 향해 "비선의 장막을 거두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의 국정 파행운영에 대해 준엄한 심판이 이뤄져야 할 22대 총선을 앞두고 공당으로서의 책무를 헌신짝처럼 팽개치고 사당화의 길을 가고자 하는 당 지도부는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할 것"이라며 "이런 행위가 지금이라도 바로잡히지 않으면 총선 패배는 필지의 사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전 의원은 "총선기획단 등 당의 공식 라인 말고 비선을 가동한다는 얘기는 익히 알고 있었다"며 "대표가 공식 라인 말고 따로 디테일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 가동할 수 있겠다는 정도로 생각했는데, 이번에 수치를 불러주는 걸 겪고선 완전히 특정인을 위해서 만들어낸 수치라고 추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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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대표의 호위무사, 친위대, 예스맨에게 공천을 배려하기 위해서 수를 쓰다 보니까 비선에서 무리수를 두고 수치 조작 의혹이 매우 짙은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공당에서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범죄 행위에 준한다고 판단한다"고 꼬집었다.

문 전 의원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달 27일 전화로 광주을에서 출마 준비 중인 문 전 의원에게 불출마를 권고했다. 해당 지역구엔 안태준 전 경기주택도시공사 부사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문 전 의원은 당시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5~16일 전국 여러 지역에서 여론조사 전화가 돌았는데, 경기 광주을의 경우 예비후보 4인 중 2약으로 분류되는 2인만 넣고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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