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칼럼

[두물머리]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에 대한 국민적 걱정

오기춘 기자
오기춘 기자
오기춘 부국장

일본이 24일 오후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했다. 세계 4위인 후쿠시만 원전은 도쿄 홀딩스 소유였고 주식회사였다. 2011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천문학적 배상규모를 감당 못해 국유화가 되었다. 그러니 일본은 국익을 위해 발 벗고 나서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바로 옆 나라인 우리나라에서 수산업을 업으로 하는 어민이나 상인들은 어떻게 살지 또는 국민들은 먹거리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 마치 수입소로 인한 2008년 광우병 때와 흡사한 듯하지만 크게 다르다. 핵 물질이란 점에서 우리나라뿐 아니라 인근 국가의 국민적 관심 사항이다. 주변 국가와 우리나라의 기조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반드시 과학적 근거가 있어야 한다. 정부나 여당 측에서는 야당이 근거 없는 거짓 뉴스를 퍼트린다고 하고 있으며, 현 정부 측은 오염수가 인체에 해가 없는 정도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야당 측은 오염수 방출을 적극 반대를 하며 현 정부 측을 비난한다. 무엇이 문제인지 정화한 과학적 성분 데이터를 양측 다 언론을 통해 국민에 제시하는 바가 없다. 또한 지난 5월 일본에 파견되었던 사찰단 전문가들은 정확한 데이터에 대한 국민에 대한 발표도 없다. 그래서 국민들은 우라통이 터질 지경이다. 제대로 다녀오긴 한 것일까? 의혹이 앞선다.

명시된 데이터를 근거로 두고 어느 쪽이든 국민에 보고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서로 말만 떠든다.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다. 국가 예산을 쓰는 정부가 오염수 데이터를 제시 못하는 것이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다. 그리고 이것이 처리수 인지 오염수 인지 정확한 명칭도 없다. 일본 측은 오염수를 배출하면서 1시간마다 상황을 보고 하기로 했다고 한다.

그 기준에도 우리 국민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도 모른다. 다만 핵발전소 오염수가 몸에 안 좋은 것은 안다. 어떤 어민은 이렇게 말한다 “정부에서 하는 일에... 우리가 무슨 힘이 있어요” 참으로 가슴 아픈 말이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공감하지 않을 수 없다. 국민에게 오염수 유해 데이터를 정확히 발표해 이런저런 국민에 해가 되는 핵물질을 정확히 보고해야 할 필요가 있다. 걱정이 되는 부분과 걱정하지 않는 부분을 명시해야 한다. 국민여론은 오염수 방출에 대한 80%가 넘는 수치의 반대 의견이 나왔다고 여론은 공개했다. 그러니 오염수 성분에 대한 물질을 전문가들 일부만 알 수 있으면 안 된다. 정쟁을 하는 여야는 오염수에 대한 성분 데이터를 발표하여 국민들 걱정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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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양측이 정쟁의 대상으로 삼으려 하는 것일까?

지난 5월 현장을 다녀온 사찰단들은 보고서를 여론을 통해 밝혀야 한다. 무수의 언론이 사찰단을 집중적으로 포화하여 취재를 했으나 특별한 답은 없었다. alps를 얘기하나 국민들은 뭔 말인지 모른다. 그들은 견학을 한 것인지 검증을 한 것인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왜? 그들은 처리수라고 말하며, 우리는 오염수라고 말하는 것일까? 무엇이 정확한 명칭일까?

사찰단은 오염수 방출에 대한 역사적 방문이다. 우리가 말하는 오염수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국민에 보고해야만 역사적 책임 소명이 이루어질 것이다. 해당 부서만이 데이터를 알고 있으면 안 된다. 24일 방출되는 오염수를 그리고 이후부터 방출되는 오염수를 정부는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30여 년을 두고 핵 오염수를 방출한다고 하니 먹거리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

그리고 여야는 국민에 제대로 된 데이터를 가지고 말해 주기를 바란다. 오염수인지 처리수인지. 처리수는 인체에 어떠한 해도 없다든지. 오염수는 어떤 성분이 방출돼 인체에 무슨 해가 있는지. 그것이 국민을 대하는 올바른 정치인의 자세다. 나랏일을 하는 사람들의 본분이다. 국민이 그곳에 가서 성분 검사를 할 수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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