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분당서 ‘묻지 마 범죄’ 또 발생...서현역 인근서 14명 부상

장은기 기자
20대 배달원, 차량으로 인도 덮치고...쇼핑객 무차별 흉기로 찔러
3일 오후 5시56분께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 차량과 흉기를 이용해 시민들을 무차별 공격한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3일 오후 5시56분께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 차량과 흉기를 이용해 시민들을 무차별 공격한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3일 오후 5시56분께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 차량과 흉기를 이용해 시민들을 무차별 공격한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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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 경찰에 체포된 최모(24)씨는 당시 자신이 몰던 차량을 인도로 돌진시켜 60대 여성 등 보행자 4명이 크게 다치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60대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이송돼 치료 중이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백화점으로 들어가 백화점 1~2층을 돌아다니며 쇼핑객 9명을 흉기로 찔러 60대 남성 등 9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9명 중 8명은 복부와 옆구리를 흉기에 찔렸다.

이번 흉기난동으로 총 14명이 다쳐 13명이 인근 8곳의 의료기관으로 이송된 상태다. 인도돌진사고로 다친 20대 여성은 닥터헬기를 이용해 아주대외상센터로 옮겨졌다.

이날 오후 5시56분께 경찰과 소방당국엔 분당구 AK플라자 백화점 1~2층에서 누군가 흉기로 사람들을 찌르고 다닌다는 신고가 60건 넘게 접수됐다.

신고를 출동한 경찰은 신고 접수 약 9분 만인 오후 6시5분께 검은색 후드티에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최모(24)씨를 사건 현장에서 체포했다.

최모씨는 배달업 종사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최씨를 상대로 실시한 마약간이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헬기 2대 구급차 26대 등 장비 39대와 인력 161명을 투입해 사고를 수습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지난달 21일 신림동에서 벌어진 지 약 2주 만에 또 발생된 묻지 마 범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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