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평택 물류센터 화재 소방관 3명 사망...또 다시 인재(人災)

김종대 기자
(사진=김종대 기자)
소방관 3명이 사망하는 인명피해를 낸 평택시 청북읍 팸스 물류센터 신축 현장 화재는 안전불감증이 빚은 또 한 번의 인재(人災)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사진은 사고 현장. (사진=김종대 기자)

소방관 3명이 사망하는 인명피해를 낸 평택시 청북읍 팸스 물류센터 신축 현장 화재는 안전불감증이 빚은 또 한 번의 인재(人災)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화재 사고가 다수 근로자들의 작업 중 발생했기 때문이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 등 관계기관들이 화재원인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지만, 사람에 의한 재해가 분명해 보인다.

이 물류센터는 특히 14개월 전 근로자 3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당하는 등 5명의 사상자를 발생한 곳이다.

지난 5일 현장 근로자 5명이 물류센터 바닥 타설 및 미장 작업을 진행했으며 오후 11시46분께 불이 났다.

작업하던 중 가연성 물질에 의해 불이 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불은 7시간 만에 진화됐으나 다시 불길이 타오르면서 오전 8시께 투입됐던 소방대원 3명이 오전 9시부터 실종, 결국 이날 낮 12시40분께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이 물류센터는 2020년 12월20일에도 공사 중 대형사고가 났다.

당시 구조물이 10m 높이에서 붕괴돼 근로자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당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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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사고조사결과 ‘관리소솔, 부실시공, 감리미흡, 시공계획과 다른 작업 방식’ 총체적 인재라고 결론 내렸다.

당시 사건에 대해 행정처분과 형사처벌 등 현재 사법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이번에는 화재가 발생, 진화하려고 불길에 뛰어든 소방관 3명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은 총 공사비 2046억원이 투입되고 물류창고시설 용도로 평택시로부터 인허가 받았다.

사업주는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사이고, 건설사업관리 및 감리용역은 한미글로벌, 시공은 창성건설이 맡았다.

대지면적 5만㎡, 건축면적 3500㎡, 연면적 20만㎡, 지하1층~지상7층 규모다. 철근콘크리트·철골· PC(Precast Concrete)구조로 만들어졌다.

지난해 초 착공했으며 올해 상반기 완공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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