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주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모든 성당의 미사를 전면 중단한다. 한국 천주교 236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26일 국내 천주교 교구 협의체인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이날 제주와 원주 교구에서 미사 중단을 발표함에 따라 전국 16개 모든 교구의 미사가 전면 중단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천주교 대구대교회는 대구·경북 지역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국내 천주교 대교구 중 처음으로 내달 5일까지 2주간 미사를 중단하기로 한 바 있다.
이후 각 지역 교구가 하나둘씩 미사 중단 입장을 밝혔고, 이날 제주와 원주 교구까지 여기 동참하면서 모든 교구가 미사를 중단하게 됐다.
이번 조치로 1,770여 개에 달하는 전국 모든 성당의 출입이 사실상 금지됐다.
주교회의는 전국 교구의 미사 중단에 따라 신자들의 주일 미사는 묵주기도와 성경봉독으로 대체하고 성당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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