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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성교회, 부목사 코로나19 확진 판정...주일예배 중단

장민호 기자
교회 측, 모든 예배·모임 중단 및 시설 폐쇄 조치
서울 강동구 소재 초대형 교회 명성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왔다. (사진=장민호 기자)
서울 강동구 소재 초대형 교회 명성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왔다. (사진=장민호 기자)

재적 교인 10만 명 규모의 초대형 교회 명성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교회 측은 모든 시설을 폐쇄하고 주일예배도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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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는 지난 14일 경북 청도 대남병원 농협 장례식장에서 열린 교인 가족 장례식에 참여한 부목사 A씨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목사는 장례식 후 당일 상경했으며, 16일 열린 오후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회 교역자와 신도 등 약 2,000여 명이 함께 예배 참석했던 것으로 잠정 파악돼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커진 상태다.

A목사는 심한 증세가 없었지만, 청도 등 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가 광범위하게 발생하자 21일 보건소를 찾았고 이후 자가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A목사 집에 잠시 머물렀던 지인 자녀 1명도 함께 양성 판정 받았지만, A목사의 가족 및 함께 청도 장례식에 참석했던 신도들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앞서 명성교회는 정부가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자 24일부터 수요예배와 주일저녁예배, 새벽기도회, 기타 교회 내 모든 모임을 잠정 중단하고 시설물 출입을 통제하기로 한 바 있다.

그런 가운데 확진자가 나오면서 주일예배도 당분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명성교회는 교회 시설을 방역하는 한편, 자체적으로 확진자 2명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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