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우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사의를 밝힌 것으로 8일 알려졌다.
김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입학하기보다 졸업하기가 더 어렵다는 청와대를 떠난다'라는 글을 올려 사직 소식을 전했다.
김 실장은 "지난 470일 동안 쉼 없이 달려왔다. 하루하루 긴장의 연속이었지만,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위해 이재명 대통령님을 가까이에서 보좌할 수 있어 더없이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호수 위를 우아하게 떠가는 백조도 물밑에서는 끊임없이 발을 젓는다"며 "국정상황실 역시 겉으로 드러나는 성과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국정 전반을 살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눈이 비치는 국정이 평온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쉼 없이 움직이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하는 자리"라고 했다.
이어 "함께 밤낮없이 고생한 동료들과 청와대 모든 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계신 여러분이 국민주권정부를 지탱하는 든든한 힘"이라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이제 무거운 직책을 내려놓는다. 청와대에서의 시간은 여기서 마무리하지만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향한 저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며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의 삶이 나아지는 나라를 만드는 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행정고시 40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에서 근무하다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경기 군포갑에서 당선되며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김 실장은 향후 경기 군포갑 등에서 다음 총선 출마를 준비할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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