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방 빨대' 논란을 일으킨 추미애 경기도지사에게 "입은 재앙을 불러들이는 문"이라며 " “본뜻이 그게 아니라고 해명할 일이 아니라 진심 어린 사과를 먼저 하는 게 도리”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에서 “구화지문 설참신도”라는 고사성어를 인용하며 “입은 재앙을 불러들이는 문이요, 혀는 몸을 베는 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추 도지사는 말의 본뜻이 그게 아니라고 해명할 일이 아니라 그 말로 상처받은 분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먼저 하는 게 도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추 지사가) 방금 전 사과를 했는데 정말 잘했다”고 했다.
정 의원은 이어 별도로 올린 글에서 “부천 공장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의 명복을 빈다”며 “고인을 비롯한 소방관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우리 일상의 안전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분들의 헌신과 노고에 우리 모두 깊이 감사해야 한다”며 “국가는 합당한 예우에 소홀함이 없게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추 지사는 경기 부천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부천시 도장공장 화재로 순직한 고 김진석(44) 소방위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소방 빨대’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추 지사는 “이 자리를 빌려서 제 의도와 다르게 전달이 됐다면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리고 또 사과를 바라시니까 정말 마음을 다해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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