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오션이 폭우와 노사분규, 원·달러 환율 하락 등 대내외 악재 여파로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조선업황 개선과 생산 효율성 통제 능력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은 유지됐다.
장성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서 한화오션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3조4314억원, 영업이익은 63.1% 증가한 4726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7.0%, 35.8% 감소한 수치로 컨센서스를 밑도는 수준이다.
실적 일시 부진의 원인으로는 거제도 폭우 및 노사분규로 인한 근로일수 손실과 8월 이후 이어진 원·달러 환율 급락이 지목됐다.
특수선과 에너지플랜트(EPU) 부문의 고정비 부담 지속도 전사 실적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그럼에도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2027년 이후 고가 수주 물량 효과가 일단락되고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의 매출 비중이 줄어들더라도 상선 부문의 생산 효율성 개선과 원가 통제 역량이 선종 믹스 변화를 상쇄하며 우수한 수익성을 방어할 것으로 분석됐다.
장 연구원은 "미국 중심의 LNG 액화플랜트 증설에 따른 LNG운반선 발주 강세 기조는 유효하다"며 "한화오션은 건조 비중을 높일 수 있어 수혜 강도가 클 뿐만 아니라 군함 수출과 마스가(MASGA) 프로젝트 등도 추가 성장 옵션으로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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