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가 올해 3분기 백화점 매출 성장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실적 및 밸류에이션 하향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28% 낮아졌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서 신세계의 3분기 연결 기준 총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3조151억원, 영업이익은 70% 증가한 1704억원으로 예상했다.
실적 면에서는 백화점 기존점 매출이 3분기 16% 성장(관리 기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명품 가격 인상이 없었고 환율 하락으로 내외국인 매출 성장세가 분기 후반으로 갈수록 다소 둔화됐으나 고마진 의류 패션 매출이 9월 들어 회복세를 나타내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면세점(신세계 DF) 사업 부문 역시 인천공항 철수에 따른 적자 요인 소멸과 개별 여행객(FIT) 매출 증가로 손익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대신증권은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100만원에서 7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근 백화점 성장률 둔화 우려로 주가가 부진했으나 내외국인 대상 국내 랜드마크 점포의 높은 쇼핑 매력과 백화점 업계의 높아진 이익 체력이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평가다.
유 연구원은 "4분기 유통업계 성수기와 내년 1분기 주요 기업들의 성과급 지급을 앞두고 백화점 채널의 상대적 투자 매력이 다시 부각될 수 있다"며 "과거 대비 상향될 가능성이 높은 주주환원 정책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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