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지주가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결정한 가운데 이번 인수가 재무적으로 주주환원에 미치는 부담은 제한적이지만 유의미한 이익 창출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신한지주가 롯데손해보험 인수에 드는 초기 총비용은 약 1조2000억원이지만 실적 정상화 투자, 금융당국의 계리가정 가이드라인 적용에 따른 계약서비스마진(CSM) 감소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총비용은 최대 1조5000억~2조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신한지주는 지난 13일 JKL파트너스가 설립한 펀드(빅튜라)로부터 롯데손해보험 지분 77.04%를 6933억원에 인수하기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신한지주는 금융당국 인허가 이후 공개매수 등을 거쳐 잔여 지분을 추가 취득한 뒤 신한EZ손해보험과 합병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로 주주환원에 부담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수로 인한 보통주자본(CET1) 비율 영향은 -30~35bp(-0.30~0.35%p) 수준에 그쳐 주주환원 정책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신한지주의 CET1 비율이 3분기 15~20bp 상승할 예정이어서 인수 완료 후에도 13%대 중반을 유지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예측했다.
이어 "취약했던 손해보험 영역을 보완하는 계기는 되겠지만 2035년까지 배당금 수취가 쉽지 않은 보험사 구조상 단시일 내 성과를 내기는 어렵다"며 "투입 자본 대비 기대 이상의 수익성을 창출하고 이익 정상화를 조기에 가시화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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