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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선 연장' 추가역 두고 인천·김포시 물밑경쟁 가열

권용국 기자
경기도,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기본계획 용역 수립 입찰 공고하자 인천시 "원당사거리·불로역", 김포시 "풍무2·김포경찰서역" 요구 총력전
기획예산처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선' 노선 및 역사 위치도. /제공=국토교통부
기획예산처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선' 노선 및 역사 위치도. /제공=국토교통부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이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 들어가면서 풍무2역과 김포경찰서역 추가 반영을 위한 김포시의 행정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예비타당성조사(예타) 과정에서 반영되지 않은 추가역을 기본계획에 포함시키기 위해서는 경제성과 기술적 타당성 검토는 물론 사업비 증가에 따른 타당성 재조사 가능성까지 넘어야 하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지난 25일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입찰공고를 내고 용역 수행업체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총 46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용역의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8개월이다. 경기도는 오는 9월 8일까지 참가 업체에 대한 사업수행능력평가(PQ)와 기술제안서평가(TP)를 거쳐 최종 낙찰자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지난 3월 예타를 통과한 방화역(서울)~풍무동(김포)~검단(인천)~장기·콤팩트시티(김포) 구간의 최적 노선을 구체화하는 절차다.

예타에서는 총연장 25.8㎞에 정거장 9곳과 차량기지 1곳을 설치하는 사업계획이 제시됐으며, 정거장 위치는 김포 7곳, 인천 2곳으로 계획됐다.

특히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는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등을 통해 지역 주민과 지방자치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예타 과정에서 제외된 추가역 설치 요구도 기본계획에서 검토 대상이 될 전망이다. 추가역 설치에 따른 사업비 증가분과 경제성(B/C), 기술적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반영 여부가 결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김포시와 노선 경쟁을 벌였던 인천시에서는 시민사회단체를 주축으로 새 지방정부 출범을 계기로 지역 정치권과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예타에서 제외된 원당사거리역과 불로역을 기본계획에 반영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인천시는 예타 발표에 앞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의 노선 조정 과정에서 원당사거리역과 불로역을 비롯해 신검단중앙역, 아라역 등 4개 역 설치를 요구했지만, 최종 조정안에는 원당사거리역과 불로역이 반영되지 않았다.

박찬대 인천시장과 김진규 검단구청장도 6월 지방선거 과정에서 이들 2개 역의 추가 반영을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연장선 인천안’의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포 역시 상황은 다르지 않다.

김포는 이미 예타 통과 노선에 9개 정거장 가운데 7개가 계획돼 있지만,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풍무2역과 김포경찰서역의 추가 설치가 새로운 지역 현안으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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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는 2024년 8월 대광위 조정안 최종 고시에 앞선 협의 과정에서 신속한 예타 추진을 위해 대광위 조정안을 수용한 바 있다.

하지만 예타 통과 이후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 들어서면서 김포 역시 추가역 반영을 위한 새로운 협상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런 가운데 이기형 김포시장은 서울시 강서구에서 김포 이전이 계획된 건설폐기물 처리장 문제를 추가역 반영을 위한 협상카드로 활용하겠다는 입장이다.

김포시는 지난 2022년 11월 서울시·강서구와 5호선 연장을 위해 방화차량기지와 인근 건설폐기물 처리장 수용 의사를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2023년 5월에는 인천시 서구청과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의 조속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건설폐기물 처리장 이전지를 ‘서구 영향권 밖으로 위치하도록 한다’는 내용에도 합의했다.

이 같은  협의와 합의를 추가역 반영을 위한 협상 과정에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결국 김포시는 당초 노선 유치를 놓고 경쟁했던 인천과 다시 한 번 추가역 확보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다.

문제는 추가역 설치가 사업비 증가로 이어질 경우 사업 자체가 지연될 가능성이다.

기본계획 단계에서 추가역이 반영되더라도 사업비 증가 규모에 따라 타당성재조사 대상이 될 수 있어, 김포시로서는 추가역 확보와 함께 기존 사업의 일정 지연을 최소화해야 하는 과제를 동시에 안게 됐다.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 관리지침’에 따르면 예타를 통과한 사업은 이후 실시설계 및 사업 추진 과정에서 물가상승분과 토지보상비 상승분 등을 제외한 사업비가 이전 단계보다 20% 이상 증가할 경우 타당성재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신속한 예타 진행을 위해 대광위 조정안 고시 과정에서는 목소리를 내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며 “추가역이 늘어나면 예타를 다시 받아야 하는 상황도 생각할 수 있지만, 기본계획 수립이 시작된 만큼 공공기여 등을 포함한 전략을 수립하고 당정 협의와 대광위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사업 지연 없이 착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035년 개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이후 2028년 하반기까지 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설계와 함께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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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의 댓글

ㅇㅇ 2026.09.04 10:18

인천 이 쓰레기같은 언론. 검단 + 김포 주민들은 중재안으로 속행하길 원한다. 쓸데 없는 목소리에 스피커 달아주지 말고

윤 2026.09.02 20:03

김포시장들이 상생을 버렸기때문에 현시점까지 옴..? 지하철은 많은 시민을 위한 국가사업인데.. 왜 김포시는 인천의 요구를 거부하나? 역을 7개나 가져갔으면서 2분30초 늘어난다고 반대하는 짓은 그저 욕심뿐이지.. 김포시는 마치 본인들 돈으로 사업을 하는 듯..? 처음부터 인천에 4개를 인정줬으면 벌써 끝났을 것을.. 김포시장 놈이 오세훈,윤석렬 국토부믿고 밀실로 진해하려다 석렬이 내란을 일으키면서 사업이 멈추었지..? 대공위의 조정안을 빠른 진행을 위해서 용인했고 나중에 추가로 인천요구를 조정하기로 하고 대광위안을 인천도 수용한 것임..? 김포시는 인천요구를 반대하는 이유가 뭔가? 2분30초가 지연된다는 이유가 맞나? 한 번할때 제대로 해야지..김포 골드라인을 잘했으면 이런 문제가

인천노답 2026.09.01 13:47

인천은 양심좀 챙겨라.. 차고지 김포로 가져와서 5호선 당겨오는건데, 왜 자꾸 지연되게 훼방만 놓는건데

나 2026.09.02 20:24

뭣땜에 지연되는지 똑바로 알고 지연지연하세요

빨리 2026.09.01 13:44

그냥 빨리 좀 해라 이러다 다죽는다

대박 2026.09.01 08:33

그렇게 이기적이니까 평생 골병라인 타고다니는거다 김포가 그러니까 김포지

검신 2026.08.31 11:26

주민들이 요구한다 인천공항까지 추가역 만들어라.

불로역 2026.08.31 10:31

불로역은 추가역이 아닙니다 정정해주세요 역 위치 조정입니다.

유병자임 2026.09.02 00:13

계속 김포시안 주장하지왜 ㅋ 사랑방 거기가 병신소굴이야 ㅠ

ㅇㄹㄹㅎ 2026.08.31 09:21

다이소 사거리 불로역 5호선 인천2호선 더블 역세권 가즈아

생떼인천 2026.08.31 09:11

인천은 새로 지하철 노선 많이 생겼으면서, 왜 하나도 없는 김포에 빨대 꽂으려고 쌩떼냐. 벼룩 간 빼먹으려는 인천. 짱깨스럽다.

.. 2026.08.31 11:33

인천1호선는 국비 하나없이 건단신도시 비용으로 직접 건설한 지하철입니다. 5호선이 3조짜리인데 김포에 국가비용으로 2조 이상 지원받는건데 이건 불평등한거지요

멍멍아 2026.09.01 13:30

대가리가 비었으면 착하기라도 해야지.이기적이네 ㅋ 넌 거지로 살거다 평생~~

윤 2026.09.02 20:05

김포골드라인은 뭔가요?? 상생을 위해 수용하면 끝날것을 인천요구를 반대하는 이유가 뭔가? 본인 돈으로 지하철을 만드나???

나 2026.09.02 20:27

그럼 김포골드라인이나 똑바로 만들지 이제와서 본인돈으로 하는것도 아니면서 큰소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