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인천공항 인근 반점날개집모기에서 뎅기바이러스 유전자가 확인됐다. 인천시는 채집된 뎅기바이러스 검출돼 감염경로를 조사하는 한편 모기감시 및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인천시는 매개체를 통한 해외유입감염병감시 사업 수행 중 인천시 영종도 을왕산에서 채집된 모기 100마리 중 반점날개집모기 2마리에서 뎅기바이러스 유전자가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뎅기바이러스는 인천보건환경연구원과 질병관리본부의 확인 시험을 통해 혈청형 2(DENV-2)로 지난 12일 밝혀졌으며, 유전자 분석결과 태국의 환자 및 모기에서 분리된 것과 유사했다.
이후 조사지역 주변의 긴급조사 결과 채집모기 1천381마리에서는 뎅기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시는 뎅기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모기는 최근 동남아 지역에 뎅기열이 급증하고 있어 항공기를 통해 유입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유입경로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반점날개집모기는 현재까지 뎅기바이러스 전파 능력이 규명되어 있지 않아 국내 환자발생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사전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제활동과 함께 모기감시, 환자발생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뎅기열은 주로 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로 전파되는데 국내에는 흰줄숲모기가 존재하며 감염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뎅기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인천시와 검역소는 매개모기 감시 지점 확대 및 감시주기를 단축하고 인근지역 매개모기 집중방제 실시하는 한편 인근 거주자에 대한 의심환자 감시강화 및 지역주민 대상 실태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뎅기열은 동남아(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등)를 중심으로 최근 크게 유행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예방 및 주의가 필요하다”며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들은 예방수칙을 준수해 모기매개감염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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