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강상준 기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이 양향자 최고위원,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의 3파전으로 확정됐다. 최종 후보는 오는 5월2일 결정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경기지사 후보를 예비경선 없이 ‘원샷 경선’ 방식으로 선출하기로 하고 경선을 거쳐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성배·함진규 후보는 22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잇따라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성배 후보는 “결과로 증명하는 행정을 하겠다”고 밝혔고, 함진규 후보는 “정치 싸움이 아닌 민생 중심 도정을 펼치겠다”며 도지사 집무실을 ‘현장 집무실’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함 후보는 이와 함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GTX 노선 조기 개통, 경기 북부 규제 완화, 돌봄 체계 확대 등 이른바 ‘5대 혁신 실천 프로젝트’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경선은 두 차례 토론회와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투표를 거쳐 다음 달 2일 최종 후보가 확정된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0일 발표에서 양향자·이성배·조광한·함진규 후보 4인을 대상으로 경선을 실시하기로 한 바 있다. 그러나 조광한 최고위원이 전날 출마를 포기하고 이성배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경선 구도는 3자 경쟁으로 재편됐다.
전날 양향자 최고위원은 조 최고위원의 사퇴를 두고 “경선 방해 행위”라고 반발하며 당 지도부에 해임을 요구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추미애 후보를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한 상태로, 국민의힘 후보가 선출될 경우 양당 간 본선 경쟁 구도도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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